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곰팡이·머리카락" 신고에도…백신 1,420만 회분 접종
3,811 13
2026.02.24 07:23
3,811 13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에서 곰팡이와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된 백신과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 1천420만 회분이 접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병 속 액체 사이로 검은 물질이 보이고, 다른 병에서는 흰색 이물질이 발견됩니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백신에서 발견된 이물질 사진입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질병관리청이 접수한 코로나19 백신 이물질 신고는 제조사 3곳의 백신을 모두 합쳐 1천285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신고들 가운데 고무마개 파편 등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는 835건.

그런데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규소 등 감사원이 '위해 우려 이물질'이라고 판단한 사례도 127건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질병청은 의약품 안전 여부를 조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단 1건의 통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신 제조사에만 이를 전달한 것입니다.

규정에는 식약처 통보와 후속 조치가 명시돼 있었지만,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정진수/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 백신 내 이물 신고 1,285건에 대한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으며, 이 가운데 127건은 위해 우려 이물 사례로 파악되었습니다.]

제조사의 조사 결과는 몇 달 뒤에나 나왔고, 그 사이에 식약처의 접종 중단 조치 등은 따로 없었습니다.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신고된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 약 1천420만 회분은 신고 이후로도 계속 접종됐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인체에 얼마나 문제가 될지는 판단이 어렵다"면서도 "위해 우려 이물질이 발견된 제조번호 백신들의 이상반응 보고율이 다른 제조번호 백신 평균보다 최대 0.265%p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제조사 조사 결과, 이물질이 발견된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 1천420만 회분의 제조와 공정상 문제가 발견된 바는 없다면서 앞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서현중·김예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3351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230 02.23 19,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3,0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6,0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92,9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3,8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082 유머 강아지 축복해주는 신부님 08:59 21
3001081 이슈 벨기에 쇼트트랙 선수 인스타 소개글에 한국어 26 08:51 2,689
3001080 이슈 공포영화 여주인공 옷이라는 말이 제일 웃김 12 08:48 1,456
3001079 이슈 번아웃이 오려면 일단 burn을 해야될거아냐 10 08:48 1,131
3001078 정보 TWICE(트와이스) MISAMO「RIM BY JINS」신 광고 & 메이킹 & 인터뷰 2 08:43 292
3001077 이슈 옛날에 주차장 냥가족 중성화해주려다 생전 첨 보는 길냥이가 잡히는 사건 발생 2 08:43 1,274
3001076 이슈 자취 전: 엄마 없으면 맨날 엽떡 마라탕 치킨 시켜 먹어야지... / 자취 후: 9 08:41 2,618
3001075 이슈 진짜 그대로 큰 3살 푸바오 & 6살 푸바오.jpg 14 08:41 980
3001074 이슈 국가유산청도 노젓는다 1 08:40 1,232
3001073 기사/뉴스 [단독]"2차가해 분노" 나나, 자택강도男 재판 증인 불출석 요청 10 08:40 1,471
3001072 이슈 4800억 복권 당첨자가 1년간 흥청망청 돈 쓴 결과 28 08:38 3,976
3001071 기사/뉴스 이재용, 작년 개인 배당 3993억 1위…정의선 13% 뛴 1976억 첫 2위 5 08:35 399
3001070 기사/뉴스 로저스 쿠팡 대표, 美하원 법사위 출석해 7시간 조사…한미통상 변수로 8 08:34 317
3001069 기사/뉴스 “찌개에 반찬 추가했더니 1만4000원”…점심값 계산법 달라졌다 15 08:33 2,065
3001068 기사/뉴스 [단독] 자산가 37% vs 개미 1%… 수익률 양극화… 돈이 돈을 벌었다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7 08:32 595
3001067 기사/뉴스 '이해인 버추얼 걸그룹' 오위스(OWIS), 5인조로 3월 23일 데뷔 확정 1 08:31 423
3001066 이슈 오드리 헵번 전기영화 캐스팅 발표 17 08:28 2,152
3001065 기사/뉴스 공모주에 울고 웃고…"제발 따상 좀" [MZ 머니 다이어리] 1 08:26 612
3001064 이슈 최근 캣츠아이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 24 08:26 3,573
3001063 기사/뉴스 "3주 전엔 12억대였는데…" 전셋집 구하려다 '화들짝' [돈앤톡] 19 08:2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