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거주 1주택자 무제한 보호 ‘도그마’ 깨야 주택시장 정상화”
2,178 27
2026.02.23 23:04
2,178 27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금융 혜택 축소를 연일 강조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뿐 아니라 ‘똘똘한 한 채’ 보유자에 대한 혜택도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남 등 서울 핵심 지역 부동산 수익률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 ‘실거주 1주택’에 대한 과도한 혜택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똘똘한 한 채의 역설, 부동산 세제 정상화 방안’ 좌담회에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혜택으로 근로소득과 주택 양도소득 간 세율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짚었다.

예컨대 같은 10년간 근로소득으로 10억원을 벌 때는 평균 세 부담이 각종 공제를 최대치로 적용해도 11.2%다. 반면 5억원에 매입한 주택에 10년간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매도 시 차익이 10억원이어도 이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은 0.5%에 불과하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이 같은 혜택 때문에 주요 선호지역에서 불필요한 ‘거주 동결’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은퇴 후 강남 등지를 떠날 유인이 충분한 고령자들도 실거주 1주택 보유에 따른 높은 기대이익 때문에 집을 팔지 않게 돼 젊은 실수요자들로의 손바뀜이 일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요자가 필요에 따른 거주를 하게 만들려면 세제 개편에서 ‘거주’ 요건을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정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정 금액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아예 물리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었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에 따라 1가구 1주택이고, 양도 시 주택가격이 12억원을 넘지 않으면 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다.

김현동 배재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요 선진국 사례를 봐도 고가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양도소득세를 아예 비과세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전액 비과세가 아니라 일정 금액만 공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12억원’이라는 기준이 자의적이므로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왜 12억원인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므로, ‘주택 중위가격의 일정 배수’ 등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해 합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처럼 양도 시 주택 가액이 아닌 발생하는 차익을 기준으로 과세 여부를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29206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904 03.04 23,3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1,3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1,2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315 이슈 트로트 오디션에 등장한 퀸.jpg 16:02 129
3010314 유머 포켓몬 신작 포코피아 속 훈훈한 대사들.jog 1 16:02 74
3010313 기사/뉴스 [단독] '태민 탈출' 빅플래닛, 직원 월급 미지급…차가원 리스크 심화 16:02 174
3010312 이슈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 스틸컷 2 16:02 122
3010311 유머 넘 웃겨 중국에선 어장치고 모든 여자한테 잘해주는 남자를 3 16:00 503
3010310 정보 오해가 많은거 같아서 정리하는 오늘 나온 애플 보급형 맥북 MacBook Neo 성능 관련 글 16:00 171
3010309 유머 두쫀쿠 이은 육쫀쿠 출시 6 15:59 983
3010308 정치 "UAE, 한국에 '천궁-Ⅱ' 요격미사일 조기 공급 요청…정부 난색" 5 15:57 606
3010307 기사/뉴스 정부, 쿠팡 ISDS 대응에 ‘피터앤김’ 선임...론스타 승소이끈 드림팀 1 15:55 424
3010306 유머 비련의 주인공인척 하지마 5 15:55 772
3010305 이슈 [네이트판] 딸이 치매에 걸린것 같아요 31 15:53 3,575
3010304 이슈 이번주 음중에서 다시 뱅뱅 무대 하는듯한 아이브 10 15:53 841
3010303 기사/뉴스 LIG넥스원, UAE 군사 작전 동원 의혹 보도에 "사실 무근" 반박 5 15:53 423
3010302 유머 외국인:한국 지하철 개찰구에는 왜 문이 없어? 11 15:52 1,058
3010301 유머 와 번역 쩐다 9 15:52 1,195
3010300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업뎃 16 15:52 857
3010299 이슈 갓진영 소속사 인스타 11 15:46 1,477
3010298 이슈 [핑계고] 아니 두쫀쿠 막 한입 베어물었는데 유행 끝.났.대 9 15:46 3,405
3010297 이슈 앤트로픽(Anthropic) 공식 AI 아카데미 전면 무료 공개 5 15:44 512
3010296 이슈 [아시안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8강 진출 확정 5 15:44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