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 대통령 "처음부터 친구 같았다"... 룰라 "형제처럼 느껴진다"
1,134 7
2026.02.23 21:40
1,134 7

 

"아미고(Amigo)"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친구'라고 불렀다. 룰라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인생을 알고나서부터 우리가 형제처럼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부조리한 사회 현실을 바꾸고자 정치에 투신했다'는 동질감이 두 정상을 단단하게 엮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제가 룰라 대통령과 만난다고 하니깐 '소년공들의 만남'이라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이러한 양 정상의 동질감과 그에 기반한 신뢰 관계가 향후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 간 교류에도 이어지길 희망했다.

이 대통령 "현장 노동자로서의 뿌리는 변함없는 자부심"

이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은) 어린 소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현장 노동자로서의 뿌리는 변함없는 자부심으로 남아있다"며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분노도, 또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의 뿌듯함도 모두 40여 년 전 기름밥 먹던 공장에서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단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오며 누구보다 절실하게 공정한 나라에서 살고 싶다라는 꿈을 품었고 몸으로 배운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열망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렇게 비슷한 삶의 궤적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룰라 대통령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치 오랜 동지를, 또 친구를 만난 것처럼 참으로 반가웠다"고 밝혔다.

 

룰라 "전통적 정치가들, 우리가 대통령 되리라고 생각치 않았다"

답사에 나선 룰라 대통령 역시 "우리는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고 일찍부터 일을 했으며 당시 겪은 산재 사고의 상처를 몸에 지니고 있다. 그리고. 출생 신고를 두 번이나 해서 생일이 두 개나 있다"며 이 대통령과의 동질감을 강하게 표현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룰라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며 기념 촬영을 할 때, 그가 산재로 손가락을 잃은 손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공감을 표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는) 더 공정한 사회가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정치에 가담하게 됐다. 전통적인 정치가들은 우리가 대통령이 되리라고 생각치 않았다"라며 "우리는 쫓겨 다녔으나 양국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꿋꿋이 우리의 길을 갔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민주주의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정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 말하셨다"라면서 이 대통령이 자신과 같은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있음도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음악·음식·문화·스포츠 등으로 연결된 양국 사회를 거론하면서 더욱 긴밀해질 양국 협력 관계에 대한 기대 역시 드러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577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145 00:05 2,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0,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9,6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0,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0,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4,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5,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9,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5852 유머 일식 40년 장인이 1등급으로 꼽는 한국 생선 2 09:28 375
3055851 이슈 인간 올영과 사는 스레드인 7 09:24 1,058
3055850 이슈 가톨릭이 2천년간 만든 행정체계 10 09:24 667
3055849 유머 변우석이 힐링캠프인줄 알고 따라 갔다는 유재석캠프 24시간 스케줄표 6 09:24 879
3055848 유머 일톡 핫게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7 09:23 1,167
3055847 유머 아빠덕에 중2병 퇴치된 유세윤 아들 5 09:22 851
3055846 유머 '아 너무 두렵습니다!!' 체크 셔츠에 관한 두 싱송라의 대화 ㅋㅋ 09:22 192
3055845 유머 [오피셜] 2026 북중미 월드컵 JTBC 중계진 11 09:21 586
3055844 이슈 놀이터에 출몰한 공룡 제발 전국투어 좀!! 🦕 4 09:19 550
3055843 이슈 아이돌로 데뷔하더니 엔딩요정까지하는 강동원.x 3 09:18 492
3055842 이슈 4월 4주차 TV-OTT 드라마/출연자 화제성 순위.jpg 09:17 319
3055841 이슈 핫게 갔던 육아휴직 관련 인스타툰 작가 입장문 13 09:17 2,622
3055840 유머 어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한 함은정 주연 MBC 일일드라마 "첫번째 남자" 6 09:16 743
3055839 이슈 초코칩쿠키 이걸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나말고도 있을거라 믿음 40 09:14 2,058
3055838 이슈 스레드에서 하트 1000개이상 받은 야구 팬 양도 관련 글 7 09:13 1,443
3055837 유머 미국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진돗개.jpg 38 09:10 3,054
3055836 이슈 WSJ "한국 이혼예능이 결별 감소에 기여" / 에긍 쟤네보단 우리가 낫지 이혼감은 아닌가보다; 가 팩트였음 17 09:10 1,899
3055835 이슈 김치찌개 호불호 5대장 18 09:09 832
3055834 이슈 김태리 프라다뷰티 터치 블러쉬 화보 1 09:08 600
3055833 이슈 남편이 너무 못생겼다 82 09:05 7,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