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 대통령 "처음부터 친구 같았다"... 룰라 "형제처럼 느껴진다"
1,116 7
2026.02.23 21:40
1,116 7

 

"아미고(Amigo)"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친구'라고 불렀다. 룰라 대통령도 "이 대통령의 인생을 알고나서부터 우리가 형제처럼 느껴진다"고 화답했다. '소년공 출신으로 부조리한 사회 현실을 바꾸고자 정치에 투신했다'는 동질감이 두 정상을 단단하게 엮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제가 룰라 대통령과 만난다고 하니깐 '소년공들의 만남'이라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이러한 양 정상의 동질감과 그에 기반한 신뢰 관계가 향후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 간 교류에도 이어지길 희망했다.

이 대통령 "현장 노동자로서의 뿌리는 변함없는 자부심"

이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은) 어린 소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현장 노동자로서의 뿌리는 변함없는 자부심으로 남아있다"며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분노도, 또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의 뿌듯함도 모두 40여 년 전 기름밥 먹던 공장에서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단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오며 누구보다 절실하게 공정한 나라에서 살고 싶다라는 꿈을 품었고 몸으로 배운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은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열망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렇게 비슷한 삶의 궤적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룰라 대통령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치 오랜 동지를, 또 친구를 만난 것처럼 참으로 반가웠다"고 밝혔다.

 

룰라 "전통적 정치가들, 우리가 대통령 되리라고 생각치 않았다"

답사에 나선 룰라 대통령 역시 "우리는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고 일찍부터 일을 했으며 당시 겪은 산재 사고의 상처를 몸에 지니고 있다. 그리고. 출생 신고를 두 번이나 해서 생일이 두 개나 있다"며 이 대통령과의 동질감을 강하게 표현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룰라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며 기념 촬영을 할 때, 그가 산재로 손가락을 잃은 손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공감을 표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무엇보다 "(우리는) 더 공정한 사회가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정치에 가담하게 됐다. 전통적인 정치가들은 우리가 대통령이 되리라고 생각치 않았다"라며 "우리는 쫓겨 다녔으나 양국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꿋꿋이 우리의 길을 갔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민주주의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사회정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 말하셨다"라면서 이 대통령이 자신과 같은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있음도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음악·음식·문화·스포츠 등으로 연결된 양국 사회를 거론하면서 더욱 긴밀해질 양국 협력 관계에 대한 기대 역시 드러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577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59 03.04 20,8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1,7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6,7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6,1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834 이슈 이제 웹소설 공모전 수상을 돈주고 살수 있게 됨 08:56 249
3009833 유머 아무데나 시비거는 고양이 08:55 170
3009832 유머 우리나라가 뮤지컬 최강국인 이유 08:53 690
3009831 기사/뉴스 [TV톡] 박진영, '샤이닝' 첫방 앞두고 '남친 비주얼' 1위 겹경사 2 08:52 175
3009830 기사/뉴스 “2026년에 ‘여성의 날’이 왜 필요해” 누군가 묻는다면 2 08:52 377
3009829 유머 식집사가 다급히 소개를 말린 이유 5 08:52 641
3009828 정치 6.25 전쟁 필리핀 참전용사 만나서 무릎꿇은 이재명 2 08:51 424
3009827 이슈 알파드라이브원 파리패션위크 리오 준서 상원 건우 상현 게티 사진.jpg 4 08:49 496
3009826 기사/뉴스 75세 여배우, 10대 소녀 역할 30세 연하와 키스신 연기 논란 9 08:47 2,173
3009825 이슈 왕과사는남자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장항준 감독님이 찾아갑니다!!☕ 5 08:45 804
3009824 기사/뉴스 김영옥, 남편과 백범 김구 인연.."잘생겼다고 머리 쓰다듬어" 5 08:44 1,310
3009823 기사/뉴스 윤종신에 얹혀살던 장항준, 눈치도 안 봐… 가구까지 마음대로 바꿨다 6 08:43 1,321
3009822 기사/뉴스 [단독] ‘혜리의 여자’ 정수빈, 이번엔 ♥김재원이다..’나의 첫번째 졸업식’ 여주 5 08:41 1,582
3009821 이슈 진짜 천운이 이런건가 싶음 11 08:40 2,339
3009820 유머 역시 엄마는 이길 수 없다 4 08:37 1,304
3009819 팁/유용/추천 “우리 집만 50만원?”…월급 빼고 다 오른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의 비밀 15 08:35 2,126
3009818 이슈 외국 케이팝 팬들의 한국어 원래뜻 왜곡시키기 능력 최신버전.jpg 7 08:34 1,979
3009817 기사/뉴스 [단독] ‘글로벌 활약’ 르세라핌, 4월 말 신곡 발표 6 08:33 722
3009816 기사/뉴스 [단독] 박지훈, 4월 솔로 컴백 예고…"단종오빠, 원래 아이돌이었다" 118 08:32 8,149
3009815 이슈 TVN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시청률 추이 9 08:28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