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lB8u1SwD1w?si=1bJnZlBWlo0AeAKk
주한미군 전투기들이 단독 훈련을 하다, 서해상에서 중국 전투기와 대치한 데 대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우리 군 당국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외교 군사 채널을 통해 항의하자, 훈련도 이틀을 앞당겨 중단했는데요.
다만 주한미군이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명분으로 한반도를 넘어 단독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주한미군사령관 (지난해 8월)]
"주한미군에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사령관으로서 생각입니다. 저는 숫자가 아닌 능력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오산기지에서 파악된 주한미군 전투기의 출격 횟수는 170여 차례, 실탄까지 장착해 중국을 압박하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군 소식통은 "연합이 아닌 독자훈련인 만큼 사전 통보 없이 출격하더라도 우리로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주한미군이 동북아 분쟁에 얽혀들어가는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미·중 갈등 한복판에 끌려 들어가지 않도록 일부에선 주한미군의 출격에 대한 '사전 협의'같은 안전장치를 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손하늘 기자
영상편집: 나경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208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