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서울시설공단, ‘따릉이’ 개인정보 유출 알았지만 초기 대응 안 해
232 2
2026.02.23 20:20
232 2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버에 침입해 이용자 462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범인들은 독학으로 해킹을 익힌 중학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따릉이 서버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경찰의 통보 전까지 정확한 해킹 경로도 파악하지 못한 채 유출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된 초기 대응을 하지 않는 등 허술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3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학생이던 2024년 6월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따릉이 서버에 무단으로 접근해 약 462만 건의 계정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 정보는 가입자의 계정 아이디,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주소, 몸무게 등이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서버 인증 절차의 구조적 취약점을 악용했다. 통상 개인정보를 조회하려면 이용자가 정상적인 로그인 과정을 거쳐 발급받은 ‘인증 토큰’을 서버가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따릉이 일부 서버는 이런 절차 없이 외부에서 특정 값만 입력하면 가입자 정보를 볼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독학으로 해킹을 익힌 중학생들이 손쉽게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었던 이유다.



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2024년 4월 민간 공유 모빌리티 업체를 상대로 한 대량 트래픽 공격(디도스) 사건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이 디도스 공격 피의자의 전자기기를 포렌식하던 중 따릉이 이용자 개인정보를 발견했고, 이후 텔레그램 대화 기록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따릉이 서버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이 유출 사실을 통보하기 전까지 서울시설공단은 해킹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유출 사고 이후 유해 인터넷주소(IP주소) 차단과 침입방지 시스템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사고 발생 20일 뒤 서버 보안업체로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받았지만 웹 방화벽만 설치하고 이용자 통보와 신고 등 초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매우 초보적인 취약점이 원인이었음에도 제대로 조치를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들이 개인정보를 판매하거나 제3자에게 유포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두 피의자 중 먼저 검거된 피의자는 “호기심과 과시욕 때문에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다른 피의자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9903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214 00:05 16,5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3,6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7,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1,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4,6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926 유머 저같은경우 야르 출처가 으심되 상태였다가 엄빠가 쓰는 고어였음을 알게된 이후 야르를 남발하고있습니다 23:51 202
3000925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대법원 결정으로 장난치는 국가, 더높은 관세 마주할것” 3 23:50 221
3000924 이슈 한국 쇼트트랙 집안싸움, 한체대 "중국한테는 지더라도 진선유한테는 절대 지지마라" 5 23:49 497
3000923 정치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의 국빈만찬에 참석한 의외의 인물 2 23:48 637
3000922 유머 명절음식할때 이모들이 나한테 bgm좀 깔아달라고하길래 이거 깔아줬더니 대노함 3 23:46 1,375
3000921 이슈 SK 노소영 근황.jpg 16 23:44 2,885
3000920 이슈 쇼케이스에서 감기 걸린 것 같다고 말 나왔던 아이브 안유진 라이브.twt 2 23:44 592
3000919 유머 미슐랭 스타 쉐프와 비미슐랭 스타 쉐프의 차이점 9 23:43 1,171
3000918 정치 김용범, 李대통령-룰라 회담에 "두 소년공 만남, 전태일 떠올려" 23:43 84
3000917 기사/뉴스 [단독] 히트곡 만든 손, 마약 들었다…챈슬러, 日서 현행범 체포 23:43 677
3000916 이슈 근데 태몽 진짜 맞는거같아 나 게이인데 4 23:42 1,295
3000915 정보 환각버섯에 들어있는 실로시빈 성분이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 11 23:42 837
3000914 유머 교촌 턴 웨지감자 1 23:42 355
3000913 이슈 @지금 설윤아랑 박재정이 고음으로 맞다이 중인데 9 23:41 584
3000912 유머 업자들도 이정도까진 아니야...... | 진짜들의 방사진 2 23:39 698
3000911 기사/뉴스 서울시, 집값 담합 행위 수사…신고 포상금 최대 2억 23:38 206
3000910 이슈 주말에 전역 후 첫 팬콘 한 빅스 막내 혁..........JPG 4 23:38 386
3000909 기사/뉴스 [스브수다] "(장)항준아, 드디어 너도 흥행이란 걸 하는구나!" 25 23:36 2,613
3000908 이슈 스퀘어에 우연히 나란히 배치가 된 김연아 고우림 게시글 2 23:36 1,814
3000907 이슈 박지훈 완전 귀여워했던 강호동 6 23:36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