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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이사장에 이 대통령 지지 연예인? 전문성 논란

무명의 더쿠 | 02-23 | 조회 수 2813
국립정동극장 신임 이사장에 '이 대통령 공개 지지' 배우 장동직 임명... 보도자료도 배포 안 한 문체부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계 인사를 두고 전문성 없는 '낙하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연예계 인사 중 특별한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데도 문화예술계 자리를 차지하거나 혹은 이를 시도하는 장면들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이원종 배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후보에 올랐다가 최종 면접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아 낙마했다. 이번에는 정동극장 신임 이사장으로 장동직 배우가 임명된 것을 두고, 공연예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사장 임명 후에도 보도자료 배포 안 한 문체부... 공연예술 접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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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직 신임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배우 장동직이 국립정동극장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장동직 이사장은 본인의 페이스북(dongjig.jang)에 임명 당시 사진을 올렸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9년 2월 11일까지이다.
ⓒ 장동직

서울 정동길에 자리한 국립정동극장은 1995년에 개관한 극장으로,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의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정동극장은 공연예술을 발굴·육성하거나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의 우수한 작품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여럿 만들어 왔다. 정동극장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적벽>, 라이선스 공동 제작에 참여했던 <베르나르다 알바>, 현재 상연 중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이 그 예시다.

정동극장이 규모가 큰 대극장이 아님에도,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정동길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통과 현대를 가리지 않고 이처럼 '공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2차 제작 극장'이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장동직 신임 이사장이 이 같은 정동극장의 역할과 큰 관련이 없는 인물이라는 데 있다. 성균관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정작 배우로서의 경력 중 '공연예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1992년 연극 <메밀꽃 필 무렵>과 2001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전부다. 1989년에 모델로 데뷔한 후 배우 활동을 이어 온 그의 영역은 대부분 영화와 드라마였다. 그나마도 2017년이 마지막이다.

2020년대 들어서 그의 경력은 짤막한 예능 출연을 제외하면 '정치' 관련이 전부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2022년)와 제21대 대선(2025년)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고,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에도 여러 지역구를 돌며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심지어 장동직 이사장의 임명 소식이 전해진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보도자료'에 의한 게 아니었다. 장 이사장이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12일이다. 장 이사장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당시 사진을 올린 게 17일이었고, 뒤늦게 언론 보도가 되며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사장은 현장을 총책임지는 대표이사와 달리 비상근직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립정동극장 이사회를 총괄하는 자리이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9년 2월 11일까지이다. 전임 이사장들의 임명 소식은 문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던 점에 비추어 보면,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문체부는 임명이 열흘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5765?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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