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스페이스' 뒤 숨긴 계열사 82곳…공정위, 성기학 영원 회장 검찰 고발
1,456 9
2026.02.23 18:11
1,456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87218?sid=101

 

자산 3.24조원 축소해 대기업집단 지정 회피…역대 최대 규모
본인·두 딸 소유 회사도 고의 누락…승계 과정 공시도 안 해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지난해 10월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 비저너리 어워즈'를 수상하고 있다.(영원무역 제공)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지난해 10월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 비저너리 어워즈'를 수상하고 있다.(영원무역 제공)

(중략)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총 82개 계열사를 고의로 누락한 성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영원은 주식회사 영원무역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기업집단으로, 2021년 이전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 요건(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을 충족했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자회사인 영원아웃도어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성 회장은 2022년까지 영원무역홀딩스, 영원무역, 영원아웃도어, 스캇노스아시아, 와이엠에스에이 등 5개 주력 계열사만 소속회사 현황에 포함해 공정위에 제출했다.

성 회장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회사는 총 82개 사, 자산 합계액은 총 3조 24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공정위가 동일인의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를 적발한 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 지정을 회피한 사례다.

특히 누락된 회사 중에는 성 회장 본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솜톰, 푸드웰을 비롯해 두 딸과 남동생이 소유한 회사, 가족들이 공동 출자한 조카 소유 회사 등이 포함됐다. 두 딸이 소유한 회사의 경우 영원무역홀딩스, 와이엠에스에이 등 주력 계열사와 거래 관계도 있었다.

이러한 누락 행위로 인해 영원은 2023년까지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2024년에서야 최초로 지정됐다. 지정을 회피한 기간 영원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 공시 의무 등 대기업집단 규제를 전혀 받지 않았다.

실제로 지정을 회피한 2023년에는 영원의 '옥상옥' 회사인 와이엠에스에이의 지분 50% 이상이 성 회장에서 둘째 딸인 성래은 부회장에게 증여됐으나, 이 같은 경영 승계 과정은 공시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영원 측이 자산총액 5조 원 미만 기업집단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핵심 자료만 우선 요구하는 간소화 제도를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영원은 10년 이상 5개 계열사 현황만 제출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허위로 보고했다.

음잔디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브리핑에서 "성 회장은 1974년 창업 이래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계열회사 범위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제도를 악용해 누락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기업집단의 편의를 위해 운영해 온 제도의 취지를 왜곡한 허위 제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경종을 울렸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213 00:05 16,2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3,6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7,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1,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4,6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888 이슈 뷔페먹고 알러지 온 사람 23:20 158
3000887 이슈 개 쩌는 농심 신상출시 12 23:18 1,088
3000886 유머 경계심테스트 내가 경계하고있는건? 8 23:18 272
3000885 이슈 나 이거 왕사남에서 봤어 5 23:17 552
3000884 이슈 (펌) 신혼여행 갔다 왔는데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28 23:17 1,561
3000883 이슈 왕사남에서 금성대군의 거사를 관노가 밀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슨.... 5 23:16 783
3000882 기사/뉴스 '순직 소방관 명예훼손' 비판 받은 운명전쟁49 "숭고한 사연 되새기는 계기"? 23:15 81
3000881 이슈 SNL에서 처음으로 존재감 밀리고 있는 수지 3 23:15 972
3000880 이슈 집에서 하루종일누워서 폰만하면 ㅅㅈㅎ질릴법도한데 4 23:14 640
3000879 유머 고전개그)전고생앞에서 아빠의불륜을 폭로한 여고생 4 23:14 491
3000878 이슈 예술가는 미래에 로봇땜에 돈 못벌까 걱정 안해도 됨.jpg 10 23:14 975
3000877 이슈 반응 상당히 좋아서 계속 붐업되고 있는 에이핑크 이번 8번째 단독콘서트....jpg 5 23:12 424
3000876 이슈 스무살되면 이제 성인이니까 클럽도 가보고 그래야한다 15 23:11 1,001
3000875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Press Your Number" 1 23:11 79
3000874 기사/뉴스 원리퍼블릭 라이언 테더 "방탄소년단 5집 참여…멤버들 재능에 깜짝" 4 23:11 425
3000873 유머 비빔면 은근히 열받는 점.jpg 15 23:09 1,687
3000872 이슈 보이스 피싱 피해자 보면 답답하다. 28 23:07 1,814
3000871 이슈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국 지도.jpg 11 23:06 1,053
3000870 이슈 청령포 방문 인파 근황............ 31 23:06 2,984
3000869 유머 일본 케이팝덬들한테 화제되고 있는 트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9 23:05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