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극우 게임' 논란 반복되는 해외 플랫폼 어찌 하리오
1,250 5
2026.02.23 18:09
1,250 5
로블록스, 스팀 등 해외 게임 플랫폼에서 '극우 게임'이 잇따라 등장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전 모니터링 강화, 해외 플랫폼과의 소통 채널 마련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전 세계 청소년들이 즐기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12·3 계엄사태를 다룬 게임 '그날의 국회'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해당 게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은 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전 세계 청소년들이 즐기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12·3 계엄사태를 다룬 게임 '그날의 국회'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해당 게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은 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른바 '초통령'으로 불리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와 PC게임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 '스팀'에서 12·3 계엄사태,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소재로 한 게임이 잇따라 등장해 논란이 됐다.

얼마 전 로블록스에 올라온 게임 '그날의 국회'는 계엄 당시 국회 앞 상황을 배경으로, 군인·경찰 역할을 맡은 이용자가 시민들에게 총을 쏘게 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비판이 제기되자 로블록스는 지난 20일 커뮤니티 규정 위반을 근거로 해당 게임을 삭제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윤 어게인' 집회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게임 '그날의 광주' 등의 극우 게임도 유통되기도 했다.


스팀에서도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게임 '광주 런닝맨'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외 게임 '마운트 앤 블레이드'를 활용해 제작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로, 메인 사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을 넣거나 계엄군에 맞서는 시민을 '폭력단'으로 지칭해 문제가 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5·18 기념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조해 스팀 운영사 밸브에 문제 심각성을 알렸으며, 이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차단됐다.

지난해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게임 '광주 런닝맨'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스팀 화면 캡처. [사진=스팀]

지난해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한 게임 '광주 런닝맨'이 등장해 논란이 됐다. 사진은 스팀 화면 캡처. [사진=스팀]

게임법 32조 2항에 따르면 반국가적인 행동을 묘사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게임이나 범죄·폭력·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는 게임은 제작과 유통이 금지된다. 제작자에 대한 형사처벌도 가능하며, 게임물 등급분류 업무를 수행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해당 게임의 등급분류를 취소할 수 있다.

하지만 스팀이나 로블록스는 이 같은 제재에서 벗어나 있어서 극우 게임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악역향을 미치는 극우 게임의 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극우 게임 창작자들이 청소년 이용자를 유입시켜 이를 수익화하는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자 신고·제보 등을 활용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문체부 등 정부 차원에서 해외 게임 플랫폼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팀과 로블록스가 국내 '자체등급분류사업자(자체등급사업자)'로 등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체등급사업자의 경우 게임위의 사후관리나 정기적인 평가를 받기 때문에 관리 책임이 강화된다.

스팀과 같은 PC게임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픽게임즈)와 스토브(스마일게이트), 주요 모바일 앱마켓인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은 이미 자체등급사업자로 등록한 상황이다.

이철우 게임전문 변호사는 "스팀과 로블록스가 다수의 게임을 유통하는 플랫폼임에도 하나의 게임으로 분류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모니터링 강화도 중요하지만 플랫폼 스스로가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1007565?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199 00:05 13,4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8,5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19,0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4,0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5,7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3,2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600 이슈 오늘로 데뷔 10주년 맞이한 아스트로(ASTRO)🔯 19:45 19
3000599 기사/뉴스 전현무, 순직 경찰 '칼빵' 논란에 입 열었다.."고인 예 다하지 못해" [스타이슈] 19:45 225
3000598 이슈 애니메이터에게 중요한 스킬 중 하나 1 19:42 252
3000597 이슈 신개념 Z세대 여행 트렌드 '분노 예약(rage-booking)' 1 19:42 322
3000596 이슈 최애의 단점을 회피하는 나 19:42 163
3000595 유머 @맘찍 구례 인구수 넘은 거 축하해 2 19:42 443
3000594 기사/뉴스 화 난다고 옥상에서 실외기 던져…행인들 맞을 뻔 4 19:41 348
3000593 기사/뉴스 정월대보름 36년만 '붉은 달' 뜬다…개기월식 전국서 관측 19:40 258
3000592 정보 영국 2026 BAFTA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패딩턴 5 19:38 404
3000591 이슈 경남 진주 출신이었던 환승연애 4 원규.jpg 19:37 885
3000590 이슈 [속보] 현직 부장판사가 대낮 음주운전하다 적발… ‘감봉 3개월’ 징계 37 19:37 954
3000589 정치 전한길, 대한 자유 유튜브 총연합회 탈퇴 2 19:36 728
3000588 정치 손하트 맹연습 한 룰라 대통령 6 19:36 437
3000587 이슈 보그 이탈리아에서 선정하는 이번 동계올림픽 최고의 의상 후보에 지아랑 해인이 의상이 포함되었어요 ~ ♥ 5 19:35 940
3000586 이슈 시간대는 최상이라는 WBC 일정 31 19:33 1,903
3000585 이슈 레블하트에 이어서 새해첫곡맞춤노래라는 아이브 블랙홀 8 19:31 503
3000584 이슈 롯데 빼빼로 신상 더블리치 솔티바닐라 4 19:31 1,431
3000583 이슈 여성의 IQ가 높을수록 자녀 욕구가 감소했다 9 19:31 789
3000582 유머 트위터에서 알티 터졌던 유재석 키링 분실 사건 18 19:31 2,658
3000581 이슈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 생긴다는 백합 (GL) 카페 16 19:30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