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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성남시 제공
6조2천억원에 달하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경기일보 2일자 10면)에 오르자, 이곳에 케이팝 공연 등이 가능한 ‘전문공연 아레나’가 만들어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시가 사업시행자에 아레나 검토 여부를 공식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인데, 시행자 측은 이를 적극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약 6조2천억원 사업비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천350㎡를 전시컨벤션센터, 업무시설, 호텔 등으로 바꾸는 공사다. 지난달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이르면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메리츠증권컨소시엄이 성남마이스피에프브이(PFV)를 설립해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성남마이스PFV에 공문으로 ‘백현마이스 내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문공연장(아레나) 유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다. 신상진 시장이 지난달 21일부터 12일까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백현마이스 사업 아레나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문을 받은 성남마이스PFV는 이르면 다음달 발주 예정인 백현마이스 사업 건축설계용역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다.
전시 목적인 전시컨벤션센터에 대형 아레나를 함께 설계·조성하면 성남이 케이팝 공연 수요와 글로벌 공연 시장을 동시에 흡수하는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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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마이스PFV 관계자는 “공문을 받아 아레나 조성 여부를 검토했다”며 “국내 글로벌 가수들이 여럿 있지만, 우리나라에 뚜렷한 공연장이 없는 실정이라 대형 아레나로 사업 효과를 내야하는 것에 적극 공감한다. 시의 요청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