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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황금알은 끝났다” 81% 꺾인 샤인머스켓의 눈물…‘글로리스타’ 시험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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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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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107612?ntype=RANKING

 

2022년 2만9100원하던 2㎏ ‘특’ 등급 샤인머스켓, 올해 5451원까지 추락
경북 재배면적 59% 단일 품종 쏠림…수출도 90% 집중 구조
신품종 ‘글로리스타’ 보급 속도…고온기 착색 안정성이 생존 가른다


새벽 공기를 가르는 경매사의 호각 소리가 날카롭다. 경북의 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장, 짙은 초록빛 샤인머스켓 상자들이 끝도 없이 밀려든다.
 

이달 13일 기준 샤인머스켓 2㎏ ‘특’ 등급 평균 경락가는 5451원으로, 2022년 같은 시기(2만9100원) 대비 약 81.3% 하락했다. 자료사진=Freepik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2만~3만원대를 기록하던 상자 가격은 이제 평균 5000원 선에 머문다. 한때 농가의 ‘로또’로 불리던 열매가 깊은 한숨으로 돌아온 순간이다.
 
◆81.3% 급락…프리미엄 흔들리다
 
안동청과가 공개한 이달 13일 일일시세표에 따르면 샤인머스켓 2㎏ ‘특’ 등급 평균 경락가는 5451원이다. 최고 6800원, 최저 2600원까지 밀렸다.
 
이는 2022년 2월 10일 평균가 2만9100원과 비교하면 약 81.3% 하락한 수치다. 2021년 평균가 2만3854원과 비교해도 약 77% 떨어졌다. 가격 하락 폭이 4년 새 80% 안팎에 달하면서 프리미엄 지위가 크게 흔들렸음을 뜻한다.
 
◆단일 품종의 쏠림…경북 59%가 샤인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북 포도 재배면적은 8206㏊로 전국의 5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59%(4829㏊)가 샤인머스켓이다.
 
경북산 포도 수출 물량의 약 90%도 샤인머스켓에 집중돼 있다. 한 품종에 쏠린 구조는 상승기엔 효율적이지만, 하락기엔 가격 변동성을 키운다.
 
김천에서 15년째 포도를 재배하는 한 농민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니 가격 방어가 어렵다”며 “품종 분산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켓의 눈물, 그리고 붉은 반격. 제미나이 생성 그래픽

◆대체 아닌 분산…‘글로리스타’ 통할까
 
이런 위기 속에서 경북농업기술원이 적색 신품종 ‘글로리스타’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인머스켓 집중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한 전략이다.
 
글로리스타는 10월 상순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경북 상주시 평산리 신희용 농가의 ‘글로리스타’. 롯데백화점 제공

수출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포도 수출액은 8470만달러(잠정)로 2024년 대비 46.3% 증가했다.
 
최대 시장은 대만(4400만달러)이며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현지 유통업계에서는 붉은색 과일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기후 변수…‘착색 안정성’이 경쟁력
 
기후도 변수다. 농촌진흥청은 과수류가 성숙기 고온 환경에 놓일 경우 착색 불량 등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여름철 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착색 안정성은 품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중략)

 

 

 

 

 

그렇구나..근데 나 올해 샤인머스켓 원없이 사먹긴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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