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시에서 익명 기부자가 노후 수도관 교체를 위해 시 수도국에 5억 6654만 엔(한화 52억 9862만) 상당의 금괴 21kg을 기부했다.
2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최근 익명의 인물 A 씨로부터 “수도관 정비에 써달라”는 의사와 함께 거액의 금괴를 전달받았다.
A 씨는 전국적인 수도관 파손 뉴스를 보고 기부를 결심했고, 금괴가 낡은 시설을 바꾸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시는 A 씨 요청에 따라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금괴 21kg은 상수도관 약 2km 구간을 완전히 교체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2026 회계연도부터 해당 기부금을 수도관 교체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요코야마 히데유키 오사카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엄청난 금액에 말문이 막힌다”며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씨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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