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학폭’ 2명 과학고 탈락했다… 고교입시까지 불이익 확대
38,814 494
2026.02.23 13:02
38,814 494
BASNzg

올해 과학고 입시에서 2명이 학교폭력(학폭) 전력으로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입에서 학폭 조치 사항 반영이 의무화된 가운데, 고교 입시에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고입 단계에서 학폭 반영 여부를 놓고 논쟁이 일고 있다.


교육부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학고와 광주과학고 입시에서 각각 1명이 학폭으로 인해 입시에서 불이익 조치를 받았다. 합격할 수 있었지만, 불합격 처리됐다는 의미다. 앞서 2024학년도에 광주과학고에서 1명이 불이익 조치를 받은 적이 있는데, 올해에는 2명으로 늘었다.


현재 대입 전형의 경우 학폭 조치 사항 반영이 의무화돼 있지만, 고입에서는 자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영재학교·과학고 등 전국 10개 고교가 입시 요강에 학폭 관련 사항을 포함시키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피해자 측에서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비교적 낮은 수준의 학폭 사안이라도 학교에서는 불합격 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국제고 입시 등으로 반영이 확대되면 학폭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입 단계부터 학폭 조치 사항을 입시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현직 교사는 “중학교는 고교보다 학폭 민원이 많다”며 “사실 가벼운 장난 수준도 많은데, 이를 다 입시에 반영하는 게 교육적 측면에서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도 “피해 학생들이 대다수 원하는 것은 진심 어린 사과”라며 “처벌 중심 접근보다 아이들에게 변화의 기회를 주는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학폭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조치는 필요하다”면서도 “어린 나이에 발생한 사건의 특성과 악의성 여부 등을 충분히 따져 실제 가해 책임을 판단할 장치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학폭이 입시 변수로 부상하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사설 ‘학폭 관리 컨설팅’ 업체도 등장했다. 이 업체들은 학폭위원회 대응 과정에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제시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 업체는 “전직 학폭전담위원과 교사 출신 전문가가 관리한다”며 “명문대 입시는 물론 초등학생 단계부터 학폭 관리 컨설팅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김린아 기자(linaya@munhwa.com),김지현 기자(likeblue@munhwa.com)


https://www.munhwa.com/article/11569877

목록 스크랩 (0)
댓글 4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5 00:06 3,2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7,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8,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64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9편 04:44 60
3008647 유머 수양대군 등장씬 이후 최고의 등장씬 1 04:37 555
3008646 팁/유용/추천 매니아층 진짜 많은데 더쿠에서는 나만 알 것 같은 공포영화...jpg 5 04:36 398
3008645 유머 엄마 화장하는거 구경하기 04:11 488
3008644 기사/뉴스 “전쟁에도 단 한 주도 안 판다”…폭락장 예측한 ‘빅쇼트’ 아이스먼의 진단은 2 04:05 746
3008643 이슈 제발 13살로 돌아가라고 시청자들이 오열하며 외친 명작 04:03 1,110
3008642 이슈 [펌] 1대1 격투로 짱뜨면 내가 이길 수 있는 남돌 투표 결과.jpg 20 03:30 1,417
3008641 이슈 평소 귀여운 멤버가 무대에서 옷 벗어 던짐 03:27 876
3008640 이슈 냥이를 쓰다듬는 엄마 VS 아빠 다른 반응 5 03:20 1,027
3008639 정보 어제 공개된 보아 1인 기획사 사명과 직원들하고 찍은 새로운 사진들 3 03:19 2,036
3008638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1초 VLOG 56 03:02 3,600
3008637 이슈 위블로 인스스 최가온 선수 3 02:53 1,745
3008636 이슈 왕사남) 환생해서 스친 흥도와 홍위 7 02:40 2,026
3008635 이슈 CIA에서 발표한 태어날 나라 확률 82 02:22 10,679
3008634 유머 자동우산 접을 때마다 할복해야 되는 거 대체 언제 해결 됨?.twt 42 02:15 4,494
3008633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한 버거킹 팁 68 02:15 5,726
3008632 기사/뉴스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43 02:10 3,710
3008631 유머 총알 하나가 빗나간 세계의 모습 33 02:07 4,313
3008630 이슈 장학금 받은 👏 최가온 선수 인스타그램 업뎃.jpg 7 02:00 2,482
3008629 유머 노리고 작명했다고 소문난 일본회사의 냉장고 이름 13 01:48 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