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방송된 tvN ‘방과후 태리쌤’
김태리, 준비 도중 눈물까지 흘린 사연
배우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시청률 1%대로 출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방과후 태리쌤’ 1회에서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 김태리의 고군분투가 빛난 첫 수업부터 허당미 넘치는 최현욱의 합류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김태리가 방과후 연극반을 개설한 용흥초등학교는 전교생 18명인 작은 학교로 2025년 신입생이 없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폐교 위기에 놓이는 상황이다. 방과후 연극반은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싹튼 의미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시작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선생님이 처음인 김태리는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의 첫 수업을 온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 특히 수업 내용을 점검하던 중 선생님이라는 존재의 무게를 실감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배우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부단히 노력했던 모습 등이 담겼다.
우여곡절 끝에 펼쳐진 첫 수업에서 김태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일인극으로 7명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갔다. 무엇보다 연극을 처음 경험하는 아이들이 연극을 편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게임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아이들의 못다 한 질문과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질문 노트라는 또 다른 소통의 매개체를 활용하며 열정을 쏟았다.
이에 화답하듯 아이들은 수업에 호평을 보냈으나 김태리는 “뭔가 복잡했다”며 ‘즐겁게 하자’는 자신의 각오와 달리 “즐겁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마침내 시작된 수업에서 김태리는 일인극, 연극 놀이, 약속 정하기, 질문 노트 작성 등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차근차근 풀어내며 아이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했다. 그러나 수업이 무사히 마무리됐음에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걱정을 자아냈다.
그때 보조 선생님으로 합류한 최현욱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전환됐다. 보조 선생님으로서 함께하는 첫 시간인 만큼 최현욱은 긴장감에 버벅이다 결국 아이들에게 혼쭐이 나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김태리가 부탁한 일을 까맣게 잊은 채 운동장으로 나가버리고 혼자 남은 태리쌤의 황당한 반응과 두 사람의 설전이 예고돼 거센 후폭풍을 예감케 했다.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남매 케미를 발산했고,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향한 욕심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바람 사이에서 갈등하던 김태리는 늦은 시간까지 고민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태리는 최현욱에게도 자신의 부족한 점, 학예회에서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싶은 열망을 털어놓으며 반성과 개선 의지를 다져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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