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592197?sid=100

전한길뉴스(중략)
문제가 된 행사는 오는 3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다. 1만석 규모 공연장으로, R석 7만원, S석 5만원에 예매가 진행 중이다. 공연 포스터에는 성악가 정찬희, 가수 태진아·뱅크·윤시내·조장혁 등의 이름과 함께 진행자로 이재용이 올라 있었다.
그러나 태진아 측은 22일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행사 관계자가 거짓말로 속여 일정만 문의한 뒤 출연을 기정사실화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태진아의 초상을 무단 사용한 ‘전한길뉴스’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며칠 전 한 연예계 관계자가 찾아와 출연 가능 여부를 물어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말한 적은 있다”면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 관련 행사인지 물었으나 ‘일반 행사’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 역시 정치적 성격의 행사라는 점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출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일반적인 3.1절 콘서트로 안내받았지만, 이후 정치적 성격이 짙다는 점을 확인하고 포스터 사진 삭제를 요청하는 등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한길 씨는 SNS에 글을 올려 “행사업체로부터 (태진아가 출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행사 안내 포스터를 받아 출연진을 소개했다”며 “아마도 태진아 소속사 측에서 단순 음악회로 알았다가 전한길 주최라는 점을 알고 정치적 외압이나 부담을 느껴 대응한 듯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