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인 혐오" "韓 제품 절대 사지말자"…'연대 불매' 나선 동남아, 왜
5,124 55
2026.02.23 09:54
5,124 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24255?sid=104

 

(중략)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공연장 실랑이가 온라인 혐오 전면전으로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 등 동남아 주요 매체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을 향한 비판과 불매 촉구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 그룹 DAY6 공연이다. 일부 한국 팬이 반입이 금지된 대형 망원렌즈 카메라를 사용하다 제지를 받았고, 이 장면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한국을 향한 혐오 발언이 쏟아졌다.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에 맞서 연대하는 모습을 표현한 밈 이미지. 엑스 캡처
"자살률 1위" "성형 괴물"…비난 수위 고조

23일 기준 일부 동남아시아 누리꾼들은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모두 혐오스럽다" "역겨운 국민성" 등 과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국의 성형 문화와 높은 자살률, 아파트 주거 환경 등을 언급하며 비하하는 게시물도 잇따랐다. "닭장 아파트" "수용소 같은 주거" "성형 괴물" 등 자극적 표현이 공유되며 논쟁은 점점 거칠어졌다.
 

비난은 외모·문화 비하를 넘어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엑스 캡처

비난은 외모·문화 비하를 넘어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엑스 캡처

비난은 외모·문화 비하를 넘어 역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일부 동남아 이용자들은 "한국은 동남아 덕분에 성장했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고 위안부 피해자 사진이나 독립운동가 사진을 조롱성 맥락에서 게시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SEAbling' 해시태그 확산…연대 불매 움직임

엑스(옛 트위터), 틱톡, 스레드 등에서는 'Korea vs Asian', 'SEAbling'이라는 검색어가 급부상했다. SEAbling은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와 형제·자매를 뜻하는 'sibling'을 합친 말로 동남아 국가들이 하나로 뭉친다는 의미의 온라인 구호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해당 해시태그를 달고 "한국 제품을 사지 말자", "한국 드라마와 K팝 소비를 중단하자"는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올리브영 등 구체적 브랜드가 거론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움직임을 '온라인에서 형성된 지역 정체성 연대'로 해석하면서 실제 소비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원숭이 이미지·인종 조롱…상호 혐오 '악순환'

한국 누리꾼들도 동남아 국가의 경제 수준을 거론하거나 인종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엑스 캡처

한국 누리꾼들도 동남아 국가의 경제 수준을 거론하거나 인종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엑스 캡처

이를 본 일부 한국 누리꾼들이 동남아를 향한 인종차별적 비난을 쏟아내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원숭이·침팬지 이미지를 게시하며 동남아 여성을 겨냥한 게시물이 올라오는가 하면, 동남아 국가의 경제력과 생활 수준을 비하하는 글이 이어지며 감정싸움은 사실상 전면전 양상으로 번졌다.

디지털 민족주의의 재현?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팬덤 다툼이 아닌, 온라인 공간에서 증폭되는 '디지털 민족주의' 현상으로 바라본다. 자극적 게시물이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집단 감정이 쉽게 결집한다는 것이다.

과거 홍콩·대만·태국 누리꾼이 연대한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 사례처럼 온라인에서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집단행동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31 02.28 53,3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4,6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8,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8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9,0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48 유머 남편의 일기장에서 첫사랑 이름 발견 1 08:01 253
3006847 이슈 아부다이와 두바이 체류중인 관광객들 비용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로 결정 22 07:56 1,301
3006846 유머 옷 입고 태도가 바뀐 개 2 07:54 550
3006845 이슈 @ : 한국 사람들이 저를 놀려요 5 07:20 2,095
3006844 기사/뉴스 박신양, ‘애기야 가자’ 대본 보고 식은땀…“이걸 말로 하라고?” 8 07:10 1,497
3006843 기사/뉴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추가 범행 또 있었다 15 07:04 2,535
3006842 기사/뉴스 [단독]'1000만 배우' 유해진, 현빈과 한솥밥 11 07:01 2,807
3006841 이슈 <부두아> 가방 3억 하울 2 07:00 2,301
3006840 기사/뉴스 [단독]박수홍 5억 모델료 소송 2라운드로..식품업체 일부패소 불복 '항소' 06:54 1,301
3006839 유머 야 이거는 안뺏길 자신이 없다...그러를 그러세요 썅럼아. 하게됨 4 06:53 2,206
3006838 기사/뉴스 [단독]성시경, KBS ‘더 시즌즈’ 새 MC 확정 50 06:47 3,480
3006837 이슈 강아지 머리만 올려놓은줄 알고 식겁함.gif 3 06:41 2,218
3006836 이슈 특수교육대상자인데 보조인력 없이 통합교육에 투입되는 학생들 17 06:28 2,410
3006835 팁/유용/추천 손바닥 하늘로 보게하고 자야한대.. 8 06:23 2,983
3006834 이슈 라면에 계란넣는 유형 72 06:23 2,951
3006833 이슈 찍먹 오감자 버갈튀맛 7 06:21 1,001
3006832 이슈 왕과사는남자 보고왔다. 이미 알고있던 역사얘기라서 그런가 딱히 슬픈건 모르겠더라 1 06:21 2,688
3006831 이슈 오예 씨발 나이스 집에서 애비 뇌출혈로 갑자기 뒤졌다고 연락왔다 12 06:19 3,936
3006830 유머 이거 보고 봄동 아니냐고 뽑아가자함. 6 06:18 2,466
3006829 이슈 우리단지에 사는 마술사란 말이너무웃김 06:1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