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한령 빗장에 금 갔다…K팝·드라마 중국 ‘귀환’ 시작?
2,360 12
2026.02.23 08:13
2,360 12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비공식적 차단
‘나의 아저씨’ 리메이크 공개…문호 개방
CJ·JYP 등 회사 설립·연예인 팬미팅 러쉬
전면 개방까지는 어려워…자국 문화 보호

 

 

‘나의 아저씨’와 리메이크 작품 ‘추설만과적동천’ 포스터. 사진제공=tvN

‘나의 아저씨’와 리메이크 작품 ‘추설만과적동천’ 포스터. 사진제공=tvN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8년간 유지해온 K콘텐츠 제한 조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을 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되고, 연예인들이 중국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는 등 규제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리메이크한 중국 드라마 ‘추설만과적동천’이 지난달 스트리밍 플랫폼 ‘유쿠’에서 공개됐다. 이는 중국 정부의 한국 드라마 상영 금지 조치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작품이다.

 

앞서 중국은 2016년 사드 배치 등을 이유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비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유입을 차단해 자국 문화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K팝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고 한국 드라마가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사라졌다. 한국 연예인들은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편집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양국 간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문호 개방이 시작된 셈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문화 콘텐츠 수입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축구·바둑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영화·드라마 관련 교류에 대한 실무 협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생략-

 


이달 초 CJ ENM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중국 자회사, 텐센트 뮤직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음악 제작사인 ‘원시드’를 설립했다. ITZY, 아이브, 하츠투하츠, 이동욱 등은 지난달 중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했고, 이달에도 NCT, 엑소, 씨엔블루 등의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한국 콘텐츠 금지령이 전면 해제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한한령’이 풀릴 듯하다가 다시 강화된 전례가 있는 데다, 한국 내 반중 정서를 의식하는 중국 지도부의 인식을 고려하면 과거와 같은 전면적 교류 재개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방탄소년단(BTS)은 전 세계 30개 도시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어 계획을 발표했는데, 중국 본토는 투어 일정에서 제외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의 이동규 연구원은 “중국의 문화 금지 조치는 경제적 압박을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자국 문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도 “현재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양국이 금지 조치 해제를 위한 합의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223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89 04.22 58,7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6,8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7,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727 이슈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는 직업군 08:35 245
3054726 유머 일어나면 죽어라 5 08:33 365
3054725 기사/뉴스 엽떡도 N분의 1 나눠내자…고물가가 낳은 청년들의 '소분 모임' 08:30 436
3054724 기사/뉴스 “세뱃돈 굴려 3조 대박”…삼성전자 1주라도 사준 부모들, 계좌 열어보니 ‘깜짝’ 2 08:28 763
3054723 기사/뉴스 “오늘이 제일 싸다더니 451만원”…항공권 폭등에 여행객 유턴한 곳이 08:28 790
3054722 기사/뉴스 "오래된 네이버 계정 1만원에 팝니다"…해외발 계정 장사 '여전' 08:22 593
3054721 기사/뉴스 "이정후 사랑해!" 4안타 맹타 폭발 '조롱+비난 종식'…최악 부진 끝 '어느덧 3할 타자'→마이애미 3연전 도합 9안타 1 08:21 240
3054720 기사/뉴스 [기획] 반도체발 '노동 슈퍼리치' 시대… 대기업간 격차도 커졌다 1 08:20 285
3054719 유머 일본 후지산으로 보는 기온변화....jpg 8 08:20 1,850
3054718 유머 그 어떤벽도 우리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없어 🦮 2 08:19 316
3054717 기사/뉴스 퇴직연금 '방치'와 '굴림' 사이...'20년 직장동기 계좌' 열어보니 08:17 1,062
3054716 이슈 드라마 은밀한 감사 시청률 추이 30 08:14 2,319
3054715 기사/뉴스 ‘흠뻑쇼’ 백날 해봤자 적자…스타창업 엔터社 ‘속빈강정’ 12 08:13 1,665
3054714 이슈 조류인플루엔자 음성 뜨고만 조류인플루엔서 펭수 4 08:13 643
3054713 이슈 개그가 아니라 다큐라는 SNL 피부과 에피소드.shorts 3 08:13 882
3054712 이슈 [KBO] KBO리그 2026시즌 시청률 TOP50 (~4/26) 08:13 233
3054711 유머 F1 드라이버를 KPOP 아이돌로 만든 사진이 돌고 있는데 27 08:11 2,554
3054710 기사/뉴스 [단독]“디지털 유언장은 무효”… 68년간 손글씨만 인정 10 08:11 1,970
3054709 기사/뉴스 [단독] "최저임금도 못 번다"…자영업자 실업급여 '역대 최다' [사장님 고충백서] 5 08:08 652
3054708 이슈 클로드, 챗GPT 처음 제쳤다 21 08:03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