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아이폰 강세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일본 ICT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MMR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피처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출하량 부문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두 지표에서 동시에 ‘톱3’에 오른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브랜드별로는 애플이 두 부문 모두 1위를 유지했고 구글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제조사가 전체 출하량의 약 87%를 차지했다. 다만 MMRI는 업체별 구체적인 출하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020년에도 각각 3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유율이 하락했다. 2022년에는 전체 출하량 기준 5위까지 밀렸고, 2023년과 2024년에도 두 부문 모두 4위에 머물렀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에 대한 일본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가 회복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 중심 구조가 뚜렷한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다시 3위권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향후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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