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에도 ‘노도강·금관구’만 팔렸네
1,549 12
2026.02.22 15:39
1,549 12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와 일대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와 일대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2월 들어 매매가 활발히 이뤄진 서울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 비교적 매매가가 낮은 노원·도봉·관악·구로 등 외곽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끝내겠다고 밝혀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파악된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19일까지 5건 이상의 매매 계약이 체결된 서울 아파트 단지는 8곳으로 모두 구로구, 관악구, 노원구, 도봉구에 있다.

구로구 구로동 구로두산,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6, 관악구 봉천동 관악우성아파트가 각각 6건씩 매매돼 이 기간 서울 아파트 중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졌다.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다. 상계주공16단지는 2392가구로 가구 수가 2000가구를 넘는다. 다만 매매가는 5억원대에서 12억원대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5억810만원·2025년 12월 KB부동산 기준)보다 낮았다. 10일 거래된 신림푸르지오(전용면적 138.74㎡)가 12억3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다.

또 도봉구 창동의 창동주공1단지, 도봉구 도봉동 서원, 구로구 개봉동 두산, 노원구 하계동 청솔도 각각 5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서울 아파트 중 5건 이상 매매가 이뤄진 단지는 모두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로 불리는 외곽 지역에 집중돼 있었다.
 

그래픽=정서희

그래픽=정서희
앞서 정부는 오는 5월 9일까지 유예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2026년 5월 9일 종료는 2025년 2월에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했고, 2월 3일 국무회의를 거쳐 12일 유예 종료를 확정했다. 다만 5월 9일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지역에 따라 4~6개월 안에 양도하더라도 중과세를 면제하는 보완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이 알려지면서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물도 증가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수는 1월 24일 5만6373건에서 2월 20일 6만5416건으로 16% 늘었다. 성동구(41.8%), 송파구(34.4%), 광진구(31.6%) 등은 30~40% 매물이 증가했고, 서초구(18.6%), 강남구(14.9%), 용산구(21.9%) 등도 10~20%가량 매물이 늘었다.

비교적 저가의 아파트에서만 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정부 대출 규제의 영향이라는 의견이 많다. 장소희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25억원 이상 아파트는 대출이 2억원밖에 나오지 않고 나머지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매수해야 하는데 이 정도의 현금을 준비해 놓은 무주택자가 많지 않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제의 역설’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다주택자에게 집을 파는 것이 유리하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매물은 늘고 있지만, 한편으로 보유세 강화 등 집을 보유하는 데 따른 세금 부담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주택 매수를 억제하고 있어 서로 상충하는 규제로 인해 거래가 실종됐다는 의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4353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35 02.20 22,9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99,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03,4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72,9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16,83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6,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537 유머 몰려온다...몰려온다 19:05 138
2999536 이슈 NCTWISH 엔시티위시 (다시 돌아온)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 3 19:04 117
2999535 유머 신입 연출부를 만나 감정선이 다 깨져버린 유해진 2 19:03 539
2999534 유머 돼지라는 이야기 들은 강아지의 현실 반응 2 19:02 554
2999533 이슈 방금 알려준 도경수 서브웨이 샌드위치 조합 11 19:00 1,260
2999532 이슈 동방신기 일본 "RED OCEAN” 개최 기념『東方神起 LIVE TOUR 2013~TIME~FINAL in NISSAN STADIUM』라이브 스트리밍 4 18:59 110
2999531 유머 활발히 운영중이라는 걸그룹 10년생들 단톡방 18 18:56 2,303
2999530 이슈 오늘은 피자로 때울거야~ 왜냐면 난 나쁜 엄마거든 2 18:56 1,562
2999529 이슈 미국 혼문 지키는 중인 캘리클락슨 8 18:56 1,204
2999528 이슈 몽골 늑대들 같이 볼 사람 구합니다.... 5 18:55 998
2999527 이슈 현재 미세먼지.jpg 19 18:53 1,843
2999526 기사/뉴스 여동생 노린 성범죄자 잡은 13세 소년 24 18:52 3,063
2999525 이슈 호랑이로 알아보는 체급차이 10 18:50 1,924
2999524 유머 왜가리가 허늘을 쳐다본 이유 4 18:50 1,222
2999523 이슈 다음 주 전국 비 또는 눈…아침 -3도까지 떨어져 4 18:49 1,536
2999522 유머 최강창민이 어제 24년차 처음으로 얼굴에 걸쳐 본 것.jpg 6 18:48 2,585
2999521 이슈 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카운트" 18:48 92
2999520 이슈 삐져서 안 나오는 고양이 한큐에 부르기 8 18:47 1,037
2999519 이슈 미세먼지 수치 700 넘긴 곳 나옴 25 18:46 5,265
2999518 이슈 유나이트 우노 데이 경문이 추는 투바투 - 내일에서 기다릴게 4 18:46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