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검이가 복덩이야"…'보검매직컬' 촬영지 무주 시골마을 '들썩'
2,571 10
2026.02.22 15:35
2,571 10

촬영지 보존된 앞섬마을 관광객 발길…주말에만 최대 500명

"연예인인 줄 몰랐는데, 점잖게 잘 대해줘 좋은 추억이 됐다"

 

CwXkrj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조용하던 전북 무주의 한적한 농촌 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tvN 예능 보검 매직컬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찾은 앞섬마을.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촬영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표지판 속 동선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배우 박보검과 곽동연, 이상이 등이 머물렀던 미용실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촬영지로 사용된 미용실 건물이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면서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이곳에는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최근 앞섬마을에는 주말 500여 명, 평일 200~300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출연 배우들의 팬부터 일반 관광객들로 이뤄진 방문객들은 건물 안과 밖 곳곳을 둘러보며 방송 속 장면을 체험했다.

 

건물 내부에서는 손님의 머리를 손질하던 박보검을 떠올리며 프로그램 속 장면을 재현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특히 배우들이 머물렀던 공간마다 '인증 사진' 명소가 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울산에서 온 지현미 씨(50)는 "박보검 배우를 좋아해 가족들과 무주에 온 김에 꼭 들르고 싶었다"며 "방송에서 봤던 미용실이 그대로 있어 신기했고, 마을 사랑방이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던 장면이 인상 깊어 미용실 의자에 앉아 남편에게 머리를 빗겨달라고 했다"며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이곳을 찾은 것이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웃었다.

 

lDWRwg

경남 양산에서 방문한 이 모 씨(51)는 "무주 나들이 중 촬영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들렀다"며 "미용실 건물이 그대로 있어 프로그램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섬마을이 금강이 감싸는 물돌이 지형이라 산책하기도 좋았다"며 "예쁜 마을인데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알게 돼 의미 있는 방문이었다"고 덧붙였다.

 

방문객들은 인근 덕유산과 무주리조트 등 관광지를 찾은 뒤 촬영지를 들르는 '경유 관광' 형태가 주를 이뤘다. 일부 방문객들은 촬영지 관람 이후에도 둑길을 산책하며 마을을 둘러보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80여 가구가 거주하는 앞섬마을은 대부분 고령 주민이 생활하는 곳이다. 이번 프로그램 촬영 이후 방문객 증가가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방문객들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주민들을 만나면 사진 촬영을 요청하거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교류하는 모습도 보였다.

 

프로그램에 매회 출연한 김정자 어르신(77)도 그중 한 명이다. 김 씨는 "박보검, 곽동연, 이상이가 우리 마을 복덩이"라며 "초등학생 손자가 (내가) 방송에 쓰고 나간 모자를 친구들이 쓰고 싶어 한다며 연락이 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전에는 연예인인 줄 몰랐지만, 시골 노인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점잖게 잘 대해줘 좋은 추억이 됐다"며 "요즘 조용한 시골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니 복덩이들이 다녀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섬마을 이종대 이장(59)은 "방문객들이 촬영지를 구경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대리 설렘을 느낀다"며 "무주군이 화장실이나 주차장 같은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면 또 다른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 (soooin92@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8560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31 02.28 53,3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4,6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8,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8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9,0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52 정보 입술필러 효과 운동 08:10 32
3006851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장기전으로 이란 장악할수도, 2∼3일후 그만할수도" 10 08:07 286
300685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8:05 63
3006849 이슈 오사레 컴퍼니가 말아준 따끈따끈한 럽라 의상 사진.jpg 08:04 223
3006848 유머 남편의 일기장에서 첫사랑 이름 발견 8 08:01 1,157
3006847 이슈 아부다이와 두바이 체류중인 관광객들 비용 전액 국가가 부담하기로 결정 31 07:56 2,423
3006846 유머 옷 입고 태도가 바뀐 개 4 07:54 878
3006845 이슈 @ : 한국 사람들이 저를 놀려요 6 07:20 2,398
3006844 기사/뉴스 박신양, ‘애기야 가자’ 대본 보고 식은땀…“이걸 말로 하라고?” 9 07:10 1,742
3006843 기사/뉴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추가 범행 또 있었다 17 07:04 2,897
3006842 기사/뉴스 [단독]'1000만 배우' 유해진, 현빈과 한솥밥 14 07:01 3,129
3006841 이슈 <부두아> 가방 3억 하울 2 07:00 2,582
3006840 기사/뉴스 [단독]박수홍 5억 모델료 소송 2라운드로..식품업체 일부패소 불복 '항소' 1 06:54 1,405
3006839 유머 야 이거는 안뺏길 자신이 없다...그러를 그러세요 썅럼아. 하게됨 4 06:53 2,523
3006838 기사/뉴스 [단독]성시경, KBS ‘더 시즌즈’ 새 MC 확정 55 06:47 3,866
3006837 이슈 강아지 머리만 올려놓은줄 알고 식겁함.gif 4 06:41 2,438
3006836 이슈 특수교육대상자인데 보조인력 없이 통합교육에 투입되는 학생들 18 06:28 2,630
3006835 팁/유용/추천 손바닥 하늘로 보게하고 자야한대.. 8 06:23 3,244
3006834 이슈 라면에 계란넣는 유형 97 06:23 4,333
3006833 이슈 찍먹 오감자 버갈튀맛 7 06:21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