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쟁 계속되는데…러시아와 ‘경협’ 시동거는 트럼프[1일1트]
243 1
2026.02.22 11:45
243 1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실상 단절됐던 미·러 경제 협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쟁이 이어지고 미국의 대러 제재도 유지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미국 투자자가 러시아 대형 에너지 기업과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텍사스 출신 투자자 젠트리 비치는 지난해 가을 러시아 최대 민간 천연가스 기업인 노바텍(Novatek)과 알래스카 북극권 천연가스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해당 사업이 “정치가 아닌 순수한 비즈니스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전쟁이 끝날 경우 러시아와 “엄청난(tremendous) 경제적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최근에도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한 거래를 원한다고 주장하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경제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미측 인사들에게 러시아 내 투자 기회를 제안하며 그 규모가 14조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비치가 추진하는 사업은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의 천연가스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러시아 북극 지역에서 활용 중인 노바텍의 이동식 LNG 설비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노바텍은 일부 자회사가 제재 대상이지만, 모회사 자체는 미국의 전면 제재 대상은 아니다.

다만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로, 자금 조달과 대형 에너지 기업 참여 등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미국 기업 다수는 여전히 러시아 시장 재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부분의 미국 기업은 제재와 정치적 리스크를 이유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대러 압박 기조가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여전히 대기업 다수는 러시아 재진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러시아 프로그램 책임자 이반 그렉은 “이번 프로젝트는 미·러 신규 거래가 현실성이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에서 활동해온 한 전직 글로벌 회계법인 임원은 “현재 러시아 시장의 리스크는 매우 높다”며 “강력한 정치적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만이 진입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대형 거래는 전쟁 종료 이후 가능하다고 말해왔지만, 비치는 협상 결과를 기다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가 전쟁 장기화 속에서 미·러 경제 관계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러 접근이 실제 협력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03168?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256 00:05 6,6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4,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30,2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97,5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5,6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286 기사/뉴스 빽가, 개 물림 사고→소중한 '가족' 잃었다…"사건 이후 예민해져" ('개늑시2') 12:03 80
3001285 이슈 3월 23일 데뷔 버추얼 걸그룹 OWIS 오위스 인스타그램 12:02 23
3001284 이슈 조회수 250만 넘은 박지훈 무인영상 12:02 81
3001283 이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프랑켄슈타인> 크라이테리언 컬렉션으로 출시 예정 12:02 50
3001282 기사/뉴스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경찰관 모독 논란에 또 사과 "유가족 만나 해결 노력" [전문] 1 12:02 55
3001281 기사/뉴스 박명수, 블핑 지수에 받은 선물 자랑 “보고싶은데 함부로 연락 못 해”(라디오쇼) 12:01 130
3001280 유머 결성 3주년 기념 공연에서 센터를 맡은 최애 보려고 회식도 거절하고 왔는데 최애가 그 공연에서 졸업을 발표함………..하지마진짜 12:01 170
3001279 정치 주한미군사령관, '서해 출격' 관련 국방부에 사과의 뜻 전해 11:59 95
3001278 이슈 본인 전시회 수익금에 더 보태 1억원 상당(560가구의 1달 난방분)의 연탄기부한 블랙핑크 제니 2 11:58 162
3001277 이슈 요즘 인스타 광고로 많이뜨는 GL 숏드 퇴사를 요청합니다.jpg 2 11:57 634
3001276 이슈 AI도 못 따라한 목소리, 김장훈 요즘 라이브 4 11:56 253
3001275 기사/뉴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9월 격돌 ‘11년 만의 러턴매치’ 성사 4 11:53 153
3001274 기사/뉴스 달마시안 출신 'XG' 프로듀서 日서 마약 소지 혐의 체포 19 11:48 1,379
3001273 정치 [단독] '정청래 강퇴' 잼마을 운영자 "'빨아 쓰자' 했지만 번번이 대통령 발목 잡았다" 27 11:48 1,085
3001272 기사/뉴스 ‘북극해 물류 세계 관제탑’ 부산항 3.0 시대 연다 2 11:47 288
3001271 정치 국힘 "李대통령, 사법파괴 3법에 거부권 행사하라" 촉구 14 11:47 333
3001270 이슈 일본 다케시마의 날 트윗 마음 꼬라지 4 11:46 695
3001269 기사/뉴스 더현대 광주, 2028년→2029년 개점 지연 9 11:44 742
3001268 유머 큰 얼굴🐼이 내려가고 또 올라오는 큰얼굴🐼 (루이바오 후이바오) 11 11:44 936
3001267 기사/뉴스 보이스피싱 의심하고도 은행은 “좋을 대로 하세요”... 15억 털렸다 55 11:4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