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20일(현지시각)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고(故) 에릭 데인의 아내 레베카 게이하트는 남편이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뒤 이혼 신청을 철회했는데, 그 이유는 자녀들에게 ‘가족을 위해 곁에 있어주는 것’을 가르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게이하트는 지난해 11월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결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혼을 취소함으로써 딸 빌리와 조지아에게 “상황이 최악일 때조차 가족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는 사람들 곁에 나타난다. 그는 우리 가족이고 너희 아버지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아이의 엄마이 게이하트는 에릭 데인의 루게릭병 진단과 그와의 관계를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초점을 맞춘 것은 딸들의 안녕이었으며, “상황이 힘들고 슬프고 좋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에릭 데인과 레베카 게이하트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지만, 2018년 게이하트가 13년 만에 이혼 신청을 했다. 그들은 7년간의 별거 끝에 이혼을 취소했고, 에릭 데인은 한 달 뒤 루게릭병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게이하트는 이에 대해서 지난해 12월 더 컷에 실린 에세이에서 “매우 복잡한 관계”라면서, 이혼 신청 철회가 잘한 일인지 잘못한 일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또 “나는 그냥 나타나서 아이들 곁에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사랑은 로맨틱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가족적인 사랑”이라고 밝혔다.
에릭 데인의 가족은 피플에 보낸 성명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에릭 데인이 루게릭병과의 용감한 싸움 끝에 목요일 오후 세상을 떠났음을 전한다. 루게릭병과의 여정 동안 에릭은 인식 제고와 연구를 위한 열정적인 옹호자가 되었고, 같은 싸움을 겪는 다른 이들을 위해 변화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몹시 그리워질 것이며, 언제나 사랑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60221180125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