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NS에서 벌어진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의 격전
5,109 29
2026.02.21 16:18
5,109 29

한국 여성들과 동남아 여성들이 인종차별적 언사를 주고받은 장면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언제든 민족이라는 상위 정체성에 흡수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이라는 공통성은 연대의 토대가 아니라 민족적 경계를 긋는 도화선으로 타들어 갔다. 이는 특정한 정치적·정동적 조건 아래에서 젠더 정체성이 민족주의적 동원 논리에 포섭될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예컨대 유럽의 사례처럼 페미니즘의 일부 흐름이 극우 정치와 결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의 온라인 공간은 정체성 정치와 정파 정치가 형성되고 재생산되는 유사 시민사회다. 이 공간에서 국경이 없는 SNS와 초국적 문화산업의 속성을 지닌 케이팝이 매개가 되자 갈등은 유례없는 국제적 부족주의로 확전되었다. 그 결과는 추상적 논쟁에 머물지 않는다. 재한 이주민에 대한 사이버 불링과 신상털기라는 구체적 가해로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의 인종차별이 잠재적 사회 정서를 넘어 증오 범죄로 증폭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220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572 04.27 30,9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6,3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5,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051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정승환 "숨" 15:49 11
3057050 이슈 [KBO] 한화 류현진 가족 꿈순이 유니홈 화보 3 15:49 243
3057049 유머 학교에 들어왔다가 학생들에게 붙잡혀서 잡혀간 바바리맨 15:47 490
3057048 이슈 오늘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평점, 리뷰 근황.jpg 1 15:47 432
3057047 기사/뉴스 [단독]'女제자 성폭력 혐의' 남경주, 6월 12일 법정 선다 15:46 155
3057046 유머 후이가 워토우를 먹지 않는다는걸 정확하게 알고 있는 루이바오🐼💜🩷 4 15:46 545
3057045 이슈 케이팝이 해외에서 너무 유명해지니까 생긴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5 15:44 2,233
3057044 이슈 쥬라기 공원, 이벤트 호라이즌 등에 출연했던 배우 샘 닐 근황 2 15:43 385
3057043 이슈 차은우, 정장 입고 '경례'…수백억 탈세 논란 후 근황 [포크뉴스] 4 15:43 796
3057042 기사/뉴스 프로포폴 빼돌려 상습 투약한 간호조무사 사망…의사는 재고 맞추려 기록 조작 15:42 300
3057041 기사/뉴스 [속보] '오픈 AI' 충격 딛고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 마감 4 15:41 831
3057040 이슈 [KBO] 등판한 투수만 61명이였던 어제자 프로야구 경기 12 15:41 626
3057039 이슈 OCN피셜 세계 4대 조커 8 15:40 864
3057038 이슈 주인이 없는 사이 몰래 초코링 훔쳐먹은 강아지 5 15:38 770
3057037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싸이 "Celeb" 15:38 50
3057036 기사/뉴스 이광수 목격담 또 터졌다…“한기범 닮은 사람 처음 봐?” (컬투쇼) 5 15:37 959
3057035 기사/뉴스 '기리고' 강미나 "글로벌 4위? 실감 잘 안나…떨려서 두 번 정주행" 15:37 403
3057034 기사/뉴스 전소미 “아이오아이 컴백”…워너원 재결합 언급→이대휘와 티격태격 (라스) 2 15:36 263
3057033 이슈 교육청은 이미 안전요원 붙여서 현장학습 보낸다는 트위터 5 15:36 1,196
3057032 기사/뉴스 '기리고' 강미나 "아이오아이 10주년 프로젝트 불참 아쉽지만, 멤버들 응원해" 15:35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