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은하의 주고받고’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영화 ‘파반느’에 대해 이야기 중 백은하는 “내가 태어난 이유와 존재에 대해서 (문)상민이 연기하는 경록도 그렇고, 요한 씨가 연기하는 요한이도 그렇고 부정당한 시작과 같은 인물이다. 결국은 ‘내가 왜 이 세상에 태어났지?’라고 부정당한 두 인물이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방황하며 살다가 그 순간 앉아서 서서 작은 촛불을 불고 있는 장면이 되게 저한테는 묘한 순간이었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갑자기 울컥해 눈시울이 붉어진 변요한은 “사실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이 질문 때문이었다. 철이 아들 때문에 선택했다”라며 자신의 친구였던 고(故) 나철을 언급했다.
변요한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배우로서 욕심을 내면 저는 이 작품을 할 수 없다. 근데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삼촌인 제가 이 역할을 했을 때 ‘너랑 다르지 않아’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게 그냥 삶이야’라고”라며 “가장 많이 생각한 건 존재의 이유다. 이 세상에 두 발이 땅에 닿는 순간 존재해야 하는데, 그 존재감 때문에 너무 힘들다. 그래서 바라봐 주는 사람들이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인물은 서로를 바라봐주고 잠깐이라도 안 봐주면 내 존재에 대해 다시 원점으로 마치 탄성 있는 것처럼 또 돌아가서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이 작품에서 하고 싶은 말은 서로 진짜 잘 봐야 한다. 적어도 ‘파반느’의 경록, 미정, 요한은 서로를 따뜻하게 빛처럼 빛나게 봐주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6년생인 나철은 tvN '빈센조', '해피니스',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 영웅 Class 1'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23년 1월 21일 건강 악화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뉴스엔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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