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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6월 출산 예정인 남보라가 13남매를 낳은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38세로 고위험 산모에 해당하는 그는 니프티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초음파 속 8.5cm까지 자란 태명 ‘콩알이’를 바라보던 남보라는 “쟤가 방송을 아는 것 같다. 계속 움직인다”며 웃어 보였고, 어머니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산부인과를 100번 넘게 오갔다는 13남매 엄마의 표정에도 묘한 감회가 스쳤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보양식을 함께 만들며 이야기를 나눴다. 남보라가 “누가 제일 힘들었냐”고 묻자 어머니는 “다 힘들었다. 쉽게 낳은 아이는 하나도 없다”며 “자궁 수축이 안 되면 적출 동의서를 쓰고 분만실에 들어가야 했다. 너희는 다 내 생명과 바꾼 아이들”이라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듣던 남보라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산모 수첩과 함께 쓴 편지를 꺼내며 “난 엄마를 축하 한 번 못 했다. 특히 막내가 태어났을 때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내가 엄마가 될 준비를 하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어머니 역시 “바쁘다는 이유로 충분히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다”고 답하며 서로를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