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800가구에 월세 0건…다주택 압박에 서민 보금자리 씨 말랐다
2,417 14
2026.02.20 22:49
2,417 14
서울 강북의 대표적 학군지인 노원구 중계동의 중계주공2단지는 1800가구 대단지지만 19일 나와 있는 월세 물건은 0건, 전세는 5건뿐이다. 중계동 최대 단지인 중계그린(3481가구)도 월세 7건, 전세 11건이 다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한 공인중개사는 “노원구뿐 아니라 웬만한 지역 대부분 전·월세 씨가 말랐다”며 “임대 매물이 잠기면 서민층은 들어올 자리가 사라진다”고 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임대(전·월세)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휴 기간에도 다주택자를 압박하면서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매 물량이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인 풍경이다. 주거 안정을 목표로 펴는 1가구 1주택자 정책이 역설적으로 서민층의 주거 사다리를 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임대 매물 연초 대비 16.8% 감소…노원은 39.9% 실종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9일 서울 아파트·오피스텔 임대 매물은 3만6994건이다. 연초(지난달 1일) 4만4424건에서 16.8%(7430건) 줄었다. 같은 기간 매매 매물이 5만7001건에서 6만2990건으로 10.5% 늘어난 것과 정반대다. 정부가 매매 매물 증가에 고무된 사이, 서민층 보금자리인 전·월세는 그 이상 속도로 사라졌다.


deSwgE

임대 매물은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특히 서민층이 많은 외곽일수록 더 가파르게 사라졌다. 노원구는 연초 1198건의 임대 매물이 이날 721건(-39.9%)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어 동대문구(-37.9%)·구로구(-37.8%)·금천구(-36.9%)·도봉구(-33.9%)·성동구(-33.2%)·성북구(-32.0%)·은평구(-31.0%)·중랑구(-30.3%)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세를 빼고 월세만 따지면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서울 전체에서 월세 매물이 17.1%(2만1364건→1만7730건) 줄었다. 여기서도 노원구가 1위로 감소량(45.4%, 512건→280건)이 반 토막에 가깝다. 집을 사지 못하는 수요층이 전세로, 그마저 어려운 계층이 월세를 택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취약층일수록 주거 안정성이 더 낮아진 셈이다



임대차 시장 불안에 전·월세값 폭등…“주거 사다리 끊길 수도”


문제는 임대 시장 축소가 임대 값 급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서민층 주거 안정을 해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6948만원으로, 2023년 8월(5억7131만원) 후 30개월 연속 상승했다. 향후 전셋값이 오를지 물어 산출하는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125.8을 기록, 2020년 12월(133.4) 후 6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월세 부담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0만4000원으로, 부동산원 집계 이래 처음으로 150만원을 넘었다. KB부동산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도 역대 최고치인 131.8을 기록했다. 기준 시점(2022년 1월) 월세와 비교해 평균 31.8% 올랐다는 의미인데, 전년 동기(120.9) 대비 10.9%포인트 높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392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337 00:05 9,8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1,7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4,4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9,9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1,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7,4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1,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267 이슈 게이들은 여자를 따라하는게 아님...twt 13:34 133
3060266 유머 윤남노 : 너 자꾸 이럴거냐??? 쌍둥이 탈퇴야? ㄴ 맛피자: 형은 사지도 긴데 이제 슬슬 이쪽으 로 넘어오시죠^^ 2 13:33 278
3060265 유머 연세대 에타 탈북자 신입생 13:33 289
3060264 이슈 전세계적으로 문제라는 젠지 스테어.jpg 2 13:33 269
3060263 이슈 핫게 갔었던 솔로지옥 출연자 학폭 폭로 입장문 4 13:32 709
3060262 기사/뉴스 "하루 아침에 잿더미만 남아"…의왕 화재 윗집 주민 '막막' 13:32 108
3060261 기사/뉴스 OPEC+ 7개국, 6월부터 원유 증산 합의 13:31 64
3060260 유머 꼬리 달랑거리며 나 잡아봐라~ 놀이하는 루이후이💜🩷🐼🐼 5 13:30 282
3060259 유머 “왜 울었는데?” “흡 양파썰다가” “왜울었냐고” “양파때문이라고 대답했어!” “…피식 내가 양파냐?” 도 잘말아버리는 박지훈 2 13:28 434
3060258 이슈 방송에서 망붕에 급발진까지 하는 개그맨.jpg 8 13:28 1,198
3060257 유머 폭력적인 워딩의 기업 리뷰 8 13:27 927
3060256 기사/뉴스 ‘닥터신’ 백서라, ‘임성한이 직접 지어준 이름’ 오해 해명 “어디서 나온 얘긴지..”[인터뷰②] 1 13:26 299
3060255 이슈 광주 거리에서 범상치 않은 개 이발사 선생님 간판을 봄 사진마다 써있는 문구 하나하나가 다 인상적인데 VIP(Very Important Puppy) 에서 기절 1 13:26 240
3060254 이슈 핫게보고 생각난 2022년 아파트 수조폭발 사건 16 13:25 1,379
3060253 유머 회사 사람들이랑 경쟁 게임 같이 하면 안되는 이유 12 13:25 753
3060252 이슈 여행가는게 너무 싫다는 신혜선.jpg 6 13:24 825
3060251 유머 육아하는 말(경주마) 13:24 79
3060250 유머 우리나라 버터 과자 최고존엄 1위 23 13:23 1,752
3060249 이슈 전국적 강풍이라는 오늘자 일본날씨 근황 10 13:22 1,215
3060248 이슈 불안형들은 의심도 ㅈㄴ심한것같음.twt 4 13:2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