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800가구에 월세 0건…다주택 압박에 서민 보금자리 씨 말랐다
2,283 14
2026.02.20 22:49
2,283 14
서울 강북의 대표적 학군지인 노원구 중계동의 중계주공2단지는 1800가구 대단지지만 19일 나와 있는 월세 물건은 0건, 전세는 5건뿐이다. 중계동 최대 단지인 중계그린(3481가구)도 월세 7건, 전세 11건이 다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한 공인중개사는 “노원구뿐 아니라 웬만한 지역 대부분 전·월세 씨가 말랐다”며 “임대 매물이 잠기면 서민층은 들어올 자리가 사라진다”고 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임대(전·월세)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휴 기간에도 다주택자를 압박하면서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매 물량이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인 풍경이다. 주거 안정을 목표로 펴는 1가구 1주택자 정책이 역설적으로 서민층의 주거 사다리를 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임대 매물 연초 대비 16.8% 감소…노원은 39.9% 실종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9일 서울 아파트·오피스텔 임대 매물은 3만6994건이다. 연초(지난달 1일) 4만4424건에서 16.8%(7430건) 줄었다. 같은 기간 매매 매물이 5만7001건에서 6만2990건으로 10.5% 늘어난 것과 정반대다. 정부가 매매 매물 증가에 고무된 사이, 서민층 보금자리인 전·월세는 그 이상 속도로 사라졌다.


deSwgE

임대 매물은 25개 자치구 전 지역에서 감소했다. 특히 서민층이 많은 외곽일수록 더 가파르게 사라졌다. 노원구는 연초 1198건의 임대 매물이 이날 721건(-39.9%)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어 동대문구(-37.9%)·구로구(-37.8%)·금천구(-36.9%)·도봉구(-33.9%)·성동구(-33.2%)·성북구(-32.0%)·은평구(-31.0%)·중랑구(-30.3%)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세를 빼고 월세만 따지면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서울 전체에서 월세 매물이 17.1%(2만1364건→1만7730건) 줄었다. 여기서도 노원구가 1위로 감소량(45.4%, 512건→280건)이 반 토막에 가깝다. 집을 사지 못하는 수요층이 전세로, 그마저 어려운 계층이 월세를 택한다는 점에 비춰보면 취약층일수록 주거 안정성이 더 낮아진 셈이다



임대차 시장 불안에 전·월세값 폭등…“주거 사다리 끊길 수도”


문제는 임대 시장 축소가 임대 값 급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서민층 주거 안정을 해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6948만원으로, 2023년 8월(5억7131만원) 후 30개월 연속 상승했다. 향후 전셋값이 오를지 물어 산출하는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125.8을 기록, 2020년 12월(133.4) 후 6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월세 부담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0만4000원으로, 부동산원 집계 이래 처음으로 150만원을 넘었다. KB부동산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도 역대 최고치인 131.8을 기록했다. 기준 시점(2022년 1월) 월세와 비교해 평균 31.8% 올랐다는 의미인데, 전년 동기(120.9) 대비 10.9%포인트 높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392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한율💙] 겉돌지 않는 진짜 속수분 💧산뜻한 마무리감의 #유분잡는수분 <쑥히알크림> 체험단 모집 438 03.06 9,0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3,1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1,6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77 정보 4년째 유지어터인 원덬이 꾸준히 먹고 있는 식단 모음 13 04:49 393
30121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2편 04:44 42
3012175 기사/뉴스 "깨끗이 살려다 독 먹는다?"⋯'이것' 청소용으로 썼다가 화학성분까지 입으로 '쏙' 4 04:36 768
3012174 유머 실바니안 아기냥이 1 04:26 422
3012173 이슈 스키점프 역사상 가장 긴 점프 4 04:11 498
3012172 이슈 한소희 인스타그램 업로드.jpg 7 03:50 1,636
3012171 이슈 <<월간남친>>변하는 게 무섭다는 여주한테 나는 너 좋아하고 나서 변했다는 남주…. 7 03:44 1,613
3012170 이슈 WBC 낮경기 단체 관람 온 일본 유치원생들 5 03:37 1,196
3012169 유머 단종의 역습 4 03:33 968
3012168 이슈 월간남친 망사지만 여기도 좋다고 이야기 나오는중.twt 13 03:32 2,099
3012167 유머 아니 어떻게 이병헌이 청룡영화제에서 8번 미끄러졌어? 31 03:32 1,871
3012166 이슈 기껏넣은 백합연출을 눈치못챈게 아쉬웠던 럽라 무대팀.gif 1 03:26 732
3012165 이슈 "게스트하우스 파티 재미없다"며 5천만원 위자료 요구한 손님 25 03:22 1,647
3012164 팁/유용/추천 초보자취생에게 그릇 하나를 추천한다면 무조건 이거 18 03:20 2,385
3012163 유머 강하늘 공개처형 필모 모음집 15 03:16 1,048
3012162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31...jpg 2 03:15 377
3012161 유머 수업 중 고양이 난입 🐈‍⬛ 7 03:08 918
3012160 팁/유용/추천 지금 이 시간에 딱 듣기 좋은 노래 추천 1 03:08 164
3012159 이슈 [순살 고등어 공장] 안녕 고등어에서 가시를 없애볼게 하나 둘 셋 얍!.jpg 4 03:06 979
3012158 이슈 의자 품질로 인스타에서 얘기 나오는 중인 마켓비 20 03:01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