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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대공원 호랑이 ‘미호’ 폐사…“싸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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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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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의 인기 캐릭터 노릇을 했던, 시베리아 호랑이 '미호'가 폐사, 세상을 떠났습니다.

같은 방에 있던 다른 호랑이와 싸움을 벌인 게 원인이었습니다.

곽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호랑이 방사장 앞에 꽃과 사진이 진열돼 있습니다.

방문한 시민들의 메모도 곳곳에 남겨졌습니다.

서울대공원의 인기 동물이었던 암컷 시베리아 호랑이 '미호'가 그제 숨을 거두자, 방문객들이 추모를 하는 겁니다.

미호는 2013년 6월, 호랑이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이름처럼 '예쁜 호랑이'로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른 호랑이인 '금강'과의 싸움을 벌인 게 원인이 돼 결국 폐사했습니다.

싸움이 난 금강은 지난달부터 미호가 있던 방사장으로 옮겨졌는데, 이 방사장엔 미호와 금강, 그리고 다른 호랑이 1마리까지 총 3마리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강은 경미한 부상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어제 올린 공지문을 통해 "미호는 다른 개체와의 투쟁이 발생한 끝에 결국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며 "서울대공원 전 직원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공원 측은 호랑이들을 같은 공간에서 관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내부 조사 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3587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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