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나영석도 못 살린 SM 연습생… '프리데뷔'가 독 된 5세대 남돌 시장 [D:가요 뷰]
5,420 39
2026.02.20 14:11
5,420 39

티빙 배제하고 엠넷플러스 앱에 가둔 유통 패착… 5세대 팬덤 '찍먹' 기회조차 차단


[데일리안 = 전지원 기자] 나영석 사단 '에그이즈커밍'과 SM엔터테인먼트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연습생 리얼리티가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스타 PD와 대형 기획사라는 필승 조합에도 불구하고, 폐쇄적인 유통 구조와 구식 마케팅이 맞물리며 신인 IP의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방영 중인 Mnet Plus(엠넷 플러스) '응답하라 하이스쿨'은 SM의 차기 남성 그룹 데뷔 조인 SMTR25 소속 15인의 연습생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 특유의 친근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1990~2010년대 K-컬처를 직접 체험하며 데뷔의 해답을 찾아가는 타임슬립 리얼리티 예능이다. 2014년 Mnet 에서 방영한 타임슬립 예능 '엑소 902014'에 현재 엔시티(NCT) 멤버들을 공개한 시스템과 닮아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19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등에 따르면 연습생들을 소개하는 40분 분량의 라이브 클립 영상은 공개 20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조회수 2만 4000회에 그치고 있다. 같은 채널에 올라온 정기 콘텐츠 ‘맛따라 멋따라 대명이따라’가 5일 만에 101만 회를 돌파하고, 이영지가 출연한 ‘경찰과 도둑’ 콘텐츠가 12일 만에 342만 회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나영석이라는 이름값에 기댄 홍보 효과조차 연습생들의 화제성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패착으로는 CJ ENM의 플랫폼 이기주의가 꼽힌다. 현재 '응답하라 하이스쿨' 본방송은 대중적인 자사 OTT 티빙(TVING)이 아닌 Mnet Plus 방송 시간에만 Mnet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시청자가 영상을 보기 위해 별도의 앱 설치와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 구조가 라이트 팬덤의 유입을 원천 봉쇄했다는 분석이다. 유튜브에 지난달 26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 조회수가 14만 회에 머물고 있는 점은 대중의 관심이 실제 시청으로 전혀 전환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SM의 '프리데뷔' 전략 역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1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SMTOWN LIVE 2025) 서울 공연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였던 SMTR25는 당시 멤버들의 비주얼만으로 팬 커뮤니티를 장악했다. 하지만 데뷔 전부터 예능을 통해 노출된 이미지는 오히려 이들의 신비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 5세대 팬덤은 연습생의 눈물겨운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하기보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세팅된 결과물을 보고 즉각적으로 입덕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SM은 2023년 라이즈 론칭 당시, 과거 엔시티가 거쳤던 긴 호흡의 데뷔 과정을 생략하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감각적인 비주얼 공개와 하우스·UK 개러지 등을 섞은 트렌디한 팝 사운드로 승부해 시장을 선점했다. 별도의 예열 과정 없이 실전에 투입돼 라이즈만의 장르를 구축했던 성공 사례를 두고도, 다시금 과거의 시스템으로 회귀한 점이 패착으로 꼽히는 이유다.

 

결국 콘텐츠의 접근성을 낮춘 플랫폼 전략과 팬덤의 변화를 읽지 못한 기획사의 관성이 유망한 신인 그룹을 '그들만의 리그'에 가두고 있다. 

 

-생략

 

전문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3061332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32 02.20 16,1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79,3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94,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57,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93,6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5,6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1,5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730 이슈 쇼트트랙 김길리 인스스🥇🥇🥉 19:08 30
2998729 이슈 환승연애4 민경 유튜브 채널 ‘민와와' 개설 1 19:06 183
2998728 이슈 상대적으로 수양에 비헤서 욕을 안먹고 사는 정희왕후 1 19:06 315
2998727 이슈 1990년 일본열도 씹어먹었던 그 해 최고의 대표히트곡 반박불가 원탑 3 19:05 196
2998726 이슈 절묘하게 모셨습니다 19:04 133
2998725 유머 '이번달 카드값 조져쓰'를 있어보이게 표현해보자 5 19:04 597
2998724 이슈 도쿄돔 다 채운 오늘자 라이즈 5 19:03 542
2998723 이슈 얼굴로 인기 많았던 90년대 하이틴스타 남자 배우들......jpg 7 19:03 481
2998722 기사/뉴스 '강제 입원' 정신질환자 입원 시 의견 진술권 보장 3 19:02 188
2998721 유머 왜 몽키스패너는 이름이 몽키스패너인가? 13 19:02 841
2998720 유머 왕사남 500만돌파 축하 젓가락 퍼포먼스ㅋㅋㅋㅋㅋㅋㅋㅋ 3 19:02 835
2998719 이슈 강북 모텔 연쇄 살인범 추정 인물 인스타 상황 11 19:01 2,000
2998718 이슈 폐비윤씨는 조현병같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인식임 10 18:58 1,943
2998717 유머 규칙에 예외를 둘순없어 1 18:58 574
2998716 이슈 일본의 평화헌법개정 반대시위에서 한국처럼 커피선결제 가능할까 묻는 트위터 3 18:58 602
2998715 유머 천안에 도입된 신문물 8 18:56 949
2998714 기사/뉴스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향년 85세 5 18:56 1,008
2998713 이슈 내가 일부 Koreaboo 외국인들 혐오하고 증오하는 이유 11 18:56 1,175
2998712 유머 예전 마리텔 모르모트pd 근황 13 18:54 2,908
2998711 이슈 엔비디아에 재직중인 한국 대학 졸업생 13 18:48 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