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돗물 안 나와서 호텔 갔다” 남아공 주지사 발언에 “물 부족” 주민들 분노
1,501 2
2026.02.20 13:05
1,501 2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400472?cds=news_media_pc&type=editn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경제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에서 몇 주째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지사가 “나도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호텔에 갔다”고 발언해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NPR 등에 따르면 수년간 누적된 남아공 지방 정부 부정 부패와 방치, 관리 부족으로 요하네스버그의 상수도 시설이 작동을 멈췄다. 일부 주민들은 물 한 모금조차 아껴 마시고 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물탱크 차량에서 물을 받아 양동이로 손빨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3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수도 문제로 주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파냐자 레수피 요하네스버그 주지사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달래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레수피 주지사 발언은 되레 주민들의 분노를 키웠다. 그는 “사람들은 물이 없을 때 우리 가족만 특별히 물을 쓰는 줄 알겠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고통을 겪는다”며 “어떤 경우에는 샤워를 하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특정 호텔에 가야 했다”고 말했다.
 
“물이 나오지 않아 호텔을 가기도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지사를 풍자한 시사 만화. 사진=엑스(@zapiro) 캡처

“물이 나오지 않아 호텔을 가기도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주지사를 풍자한 시사 만화. 사진=엑스(@zapiro) 캡처
이에 레수피 주지사를 향한 날 선 비난이 쏟아졌다. 그의 발언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게 하라”는 구절과 비교해 회자됐으며 이 사태를 풍자한 각종 시사만화와 밈이 쏟아졌다.

코미디언들도 이 발언을 풍자했다. '잼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남아공 출신 코미디언은 “그는 샤워하려면 5성급 호텔에 가야한다더라. 나도 마찬가지다. 돔 페리뇽이 없으면 모엣 샹동으로 바꿔야할 때도 있다”고 농담했다.

레수피 주지사는 이후 자신의 발언이 '맥락에서 벗어났다'고 사과했지만 이번 발언은 남아공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략)

한편, 약 600만 명이 거주하는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 경제 중심지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시에 수십만 명이 비공식 난민촌에 거주하며 기본적인 전기와 수도조차 공급받지 못하는 극단적 양극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203 00:08 3,6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8,4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4,9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3,5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9,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9,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459 유머 결혼이 인생의 무덤이라면, 이혼은 무덤으로부터 생환. 15:03 98
2997458 이슈 레드벨벳 호불호 끝판왕 노래 조사하러 나왔습니다......jpg 2 15:03 44
2997457 이슈 정종연 PD, 미스터리 수사단 표절 논란에 '제목 말고 유사성 없어' 15:03 70
2997456 유머 최근에 가족 일본여행 갔는데 엄마아빠가 길거리 걷는 내내 타락천사 할아버지처럼, 문장습득하는몬스터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한자를 읽음 근데 나는 히라가나를 읽을 수 있으니까 우리함께힘을합쳐 웬만한 문장은 다 뜻을 유추할 수 있었음 15:02 311
2997455 이슈 2월 20일 현재 주식 당일거래 거래량/거래대금 상위종목 9 14:59 702
2997454 유머 곱버스 사세요~ 18 14:58 959
2997453 이슈 친가족만큼이나 끈끈하다는 한 그룹 1 14:57 729
2997452 이슈 "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조문 "... 지적하니 " AI가 왜 틀려요? " 10 14:55 785
2997451 유머 캐시워크하는 어른들 특 5 14:55 607
2997450 정치 송영길 전 대표, 민주당 복당 신청 42 14:53 1,053
2997449 이슈 어제 핫게간 온싱이(원숭이) 펀치 영상에 대한 동물원측 피드백 올라옴...!.. 27 14:52 1,931
2997448 유머 유해진한테 사랑합니다❤️ 문자보냈는데 답장안와서 우는 박지훈ㅋㅋㅋㅋㅋㅋㅋㅋ 9 14:52 1,516
2997447 팁/유용/추천 2026년 이재용 새해복 뺏는 주파수 9 14:50 867
2997446 기사/뉴스 [속보]"숙제 거짓말"10살 子 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야구선수 출신 친부, 항소심서 감형 27 14:49 1,253
2997445 유머 오늘 곱버스(매국배팅) 300선 무너짐. 17 14:49 1,558
2997444 기사/뉴스 “누굴 탓하겠어요”…류승완, ‘장항준과 흥행전’ 패배에도 웃었다 [인터뷰] 18 14:47 1,423
2997443 유머 신세경이 말하는 전설의 임시완 신세경 셀카 4 14:47 1,169
2997442 이슈 간만에 재밌을 거 같은 느낌이 오는 구해줘홈즈 다음주 예고 2 14:46 1,022
2997441 유머 제미나이 미쳤나... 142 14:44 12,074
2997440 이슈 지자체 육아휴직자 느는데… 대체 인력 부족· 독박 업무 겹쳐 ‘골머리’ 13 14:44 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