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BTS 온다고 1박 100만원 받는 호텔... 국세청 직접 칼 뺀다
2,187 11
2026.02.20 11:01
2,187 11

범부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다음주 발표
BTS 서울·부산 공연 1박에 100만원 치솟아
시장 자정 기능 균열, 적절한 정부 개입 필요
가격 미표시·허위광고 등 제재 수위 강화될듯
민생침해 탈루 세무조사 국세청도 추가로 합류

 

방탄소년단(BTS)의 서울·부산 공연을 앞두고 인근 숙박 요금이 최대 100만원(호가 기준)까지 치솟자 정부가 당초 일정을 앞당겨 다음 주 범부처 합동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최근 민생침해 탈루 기업을 상대로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국세청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보건복지부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서의 가격표 미게시·허위표시, 가격 대비 부실한 서비스 등 관련 법규정을 위반할 경우 제재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는 정부가 당초 발표하기로 한 시점보다 앞당 긴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재정경제부와 법무부, 행안부,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중기부, 식약처, 공정위 등이 참여하는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1분기 중 대책을 내놓기로 한 바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BTS 공연을 앞두고 최근 서울, 부산의 공연장 인근 숙박요금 인상률이 정상 수준을 넘어섰다”며 “업계의 자정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는 21일 BTS의 정규 5집 ‘아리랑’ 컴백 무대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숙박 요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광화문 쪽 5성급 호텔은 이미 만실이며 3월 주말 기준 1박에 20만원대였던 한 4성급 호텔은 공연 전날 1박에 80만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올랐다. 시청과 명동 일대의 일부 숙박업체의 경우 호가가 100만원인 곳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다.

 

BTS 데뷔일인 6월13일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연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 1박(6월13~14일) 요금이 평균 3.5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1박에 10만원 안팎이었던 호텔 요금이 75만원으로 급등하거나, 30만원대 호텔이 180만원대로 훌쩍 뛴 사례도 있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단순 계도 수준을 벗어나 법 위반시 제재를 강화하는 강경책을 꺼내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가지요금 단속은 가격표시·허위광고·공정거래법 등 다양한 법에 근거해 이뤄지고 있다. 위반 유형에 따라 과태료부터 형사처벌과 영업정지까지 제재 수위가 달라진다.

 

가격표 미게시는 공중위생관리법과 식품위생법, 물가안정법(가격표시제 고시)에 따라 과태료와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현장 가격이 표시가격보다 비싸거나 할인 표시를 거짓으로 게재하면 표시광고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특실 요금을 받고 일반실을 제공하거나 조식포함 요금을 받고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도 과태료, 영업정지와 같은 강한 제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대책에서 주목할 대목은 범정부 TF 출범 당시 참여 기관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세청이 합류했다는 점이다. 국세청은 민생 안정과 물가안정 지원 차원에서 TF에 참여했다. 숙박 원가를 부풀려 요금을 과도하게 올리거나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총 4차에 걸쳐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폭리를 취한 세금 탈루업체들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조사 대상 범위가 숙박, 음식업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가 BTS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체를 겨냥한 것은 최근 물가 흐름과도 관련이 깊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166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91 02.18 27,4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8,4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3,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3,5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8,6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435 기사/뉴스 "김연경도…" 부글부글, 성별 갈라치기 타깃됐다 14:42 0
2997434 유머 카리나 윈터 둘이 후룸라이더를 탔는데 카리나만 젖음 14:42 19
2997433 유머 모르는 고양이 빵디 만지고 손에 빵꾸난 사람 14:41 175
2997432 유머 아줌마 기준 알려주는 아이돌 1 14:39 245
2997431 이슈 롱샷 X 아디다스 New daily sneakers 'ECLYPTAIN' (이클립테인) 2 14:39 109
2997430 이슈 꾸준하게 수요 있다는 강아지상 남배우 1 14:39 335
2997429 유머 연기가 아니라 실제상황이었던 드라마 장면 4 14:37 1,076
2997428 기사/뉴스 최가온 축하 현수막이 사라졌다?… 알고 보니 'AI 합성' 해프닝 13 14:36 780
2997427 이슈 작곡가 집 앞에서 연주했더니 나와서 인사 해줌 2 14:35 448
2997426 유머 월담 꿈나무 후이바오🐼🩷 11 14:33 582
2997425 이슈 다 듣고 결과 누를수 있게 해주면 안되냐는 생각드는 오디션 프로 룰.jpg 14:32 780
2997424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상대 '255억 풋옵션' 1심 패소 항소…강제집행정지 신청도(종합) 16 14:32 585
2997423 이슈 팬들 사이에서 최대 난제라는 (전 모모랜드) 연우 긴머리 vs 단발머리.jpg 25 14:29 937
2997422 유머 장항준이 눈물자국 생겼던 이유 7 14:26 2,329
2997421 유머 난생 처음 듣는 천만 공약(feat. 장항준) 23 14:26 2,315
2997420 이슈 다시보는 아일릿 유사성 판결 하이브 내부제보 증거 6 14:25 1,240
2997419 정치 윤석열이 입틀막했던 그 카이스트 졸업식에 간 이재명 대통령 96 14:23 6,208
2997418 기사/뉴스 최가온, 척추에 박힌 '철심' 6개..."100억 금수저 논란이 부끄럽잖은가" 27 14:22 3,773
2997417 유머 문제의 임시완 신세경 셀고 사진... 언급한 신세경.x 12 14:21 1,770
2997416 이슈 데이식스 영케이 X 해밀턴 | <아레나> 3월호 스페셜 에디션 화보 9 14:21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