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지귀연 판결문 "김용현이 주도"‥'우두머리'보다 '2인자' 죄 무겁다?
1,338 15
2026.02.20 09:24
1,338 15


MBC가 확보한 1130쪽짜리 윤석열 피고인 등의 내란 사건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김용현 전 장관의 형을 정한 배경으로 먼저 "헌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는 별개의 명문의 규정을 두면서까지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불리한 이유를 적었습니다.

헌법 5조 2항은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고 규정합니다.

재판부는 특히 이러한 헌법 조문이 "대한민국 역사상 군사정변을 통해 군이 직접 정권을 수립하거나 정치권에서 군을 동원하여 정치에 영향을 미친 다수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고, 정치세력들이 군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국정을 장악하고자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며,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이 국군통수권과 인사권 등의 권한을 이용하여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할 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 등 반복돼 온 군의 정치 개입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필요성이 헌법에 담겨 있다고 한 겁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용현을 비롯한 군의 구성원들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과 지시를 이행함에 있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잃지 않도록 경계할 헌법상의 책무를 부담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김 전 장관이 군을 동원한 국회 봉쇄와 선관위 침투, 언론사 단전 단수 시도 등 재판부가 국헌문란 목적 폭동으로 규정한 행위를 주도했다고도 적었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어제 선고문을 낭독하면서 김 전 장관이 "윤석열의 비이성적 결심을 옆에서 조장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장관이 포고령과 국무위원들에게 나눠 줄 문건을 작성하는 등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준비를 주도했다고 적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죄책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재판부는 "국방부장관으로서 동원할 수 있는 군인의 숫자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수의 군인을 동원"했고, 대부분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으며, 김 전 장관이 오랜 시간 군인과 공무원으로 봉직한 점을 유리한 이유로 삼았습니다.


https://naver.me/xXn4ZfvU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21 00:08 5,5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7,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3,6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3,5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7,5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400 이슈 티니핑 안무 시안 13:32 13
2997399 이슈 며칠 전 최시원이 올린 인스스 내용과 해석 13:32 218
2997398 이슈 신박한 자컨으로 팬들 반응 좋은 남돌 13:32 53
2997397 이슈 알티 타고 있는 하투하 신곡 후렴.... 1 13:31 86
2997396 이슈 오만과편견 재개봉 포스터 7 13:31 202
2997395 기사/뉴스 에디 레디메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주연·제작 참여 13:31 80
2997394 이슈 저음 전문가(?) 가 말하는 저음 잘내는 꿀팁 13:25 496
2997393 이슈 2화에서 탈락제도 있다고 밝힌 1등끼리 경쟁하는 오디션 7 13:22 1,441
2997392 이슈 키키 공식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 13:21 370
2997391 이슈 한 번쯤 가보고 싶어진다는 카자흐스탄 전통식당 1 13:21 1,001
2997390 기사/뉴스 회생·파산 신속 처리…'대전회생법원' 3월 개원 2 13:19 274
2997389 유머 아줌마 기준 앙딱정해드림 12 13:19 1,203
2997388 유머 귀만 봤는데 소리소리치는 시바강아지 9 13:18 725
2997387 이슈 등장할때마다 얼굴 새로 갈아끼우고 나오는 듯한 여주.gif 15 13:15 1,724
2997386 이슈 북한 교도소에서 키우는 돼지들이 영양실조에 걸린 이유 13:15 1,634
2997385 유머 코스피 -2x 300 붕괴 34 13:15 2,497
2997384 이슈 박지훈 인스스 업데이트 30 13:13 2,990
2997383 이슈 버라이어티 최초로 한국계 여성들만 등장한 표지 24 13:12 3,153
2997382 이슈 덬들아 이 둘이 진짜 헷갈림? 19 13:07 2,577
2997381 유머 라따뚜이가 야채가 아니라 페퍼로니인 줄 알았던 사람들의 모임 2 13:07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