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지귀연 판결문 "김용현이 주도"‥'우두머리'보다 '2인자' 죄 무겁다?
1,208 15
2026.02.20 09:24
1,208 15


MBC가 확보한 1130쪽짜리 윤석열 피고인 등의 내란 사건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김용현 전 장관의 형을 정한 배경으로 먼저 "헌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는 별개의 명문의 규정을 두면서까지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불리한 이유를 적었습니다.

헌법 5조 2항은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고 규정합니다.

재판부는 특히 이러한 헌법 조문이 "대한민국 역사상 군사정변을 통해 군이 직접 정권을 수립하거나 정치권에서 군을 동원하여 정치에 영향을 미친 다수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고, 정치세력들이 군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국정을 장악하고자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며,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이 국군통수권과 인사권 등의 권한을 이용하여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할 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 등 반복돼 온 군의 정치 개입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필요성이 헌법에 담겨 있다고 한 겁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용현을 비롯한 군의 구성원들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과 지시를 이행함에 있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잃지 않도록 경계할 헌법상의 책무를 부담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김 전 장관이 군을 동원한 국회 봉쇄와 선관위 침투, 언론사 단전 단수 시도 등 재판부가 국헌문란 목적 폭동으로 규정한 행위를 주도했다고도 적었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어제 선고문을 낭독하면서 김 전 장관이 "윤석열의 비이성적 결심을 옆에서 조장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장관이 포고령과 국무위원들에게 나눠 줄 문건을 작성하는 등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준비를 주도했다고 적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죄책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재판부는 "국방부장관으로서 동원할 수 있는 군인의 숫자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수의 군인을 동원"했고, 대부분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으며, 김 전 장관이 오랜 시간 군인과 공무원으로 봉직한 점을 유리한 이유로 삼았습니다.


https://naver.me/xXn4ZfvU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임프롬X더쿠🧡] 아마존 1위*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위한 🌾라이스 토너🌾 체험단 (50인) 180 00:08 2,7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7,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78,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7,5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9,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295 이슈 12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폼페이 : 최후의 날" 11:05 19
2997294 기사/뉴스 [속보] SK하이닉스 93만원 돌파...52주 신고가 5 11:04 233
2997293 이슈 조현병 체험하기 ( 다큐시선 내 말 좀 들어주세요) 11:04 129
2997292 기사/뉴스 서현진 “결국 제가 되고 싶은 배우는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11:04 45
2997291 이슈 〈방과후 태리쌤〉제작발표회🏫 l 2/22 [일] 저녁 7:40 첫 방송! 11:04 43
2997290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대통령 "불로소득 공화국 반드시 혁파" 3 11:03 351
2997289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상대 '255억 풋옵션 소송' 1심 패소에 항소 3 11:03 78
2997288 이슈 유럽인들의 대미 인식변화 3 11:02 415
2997287 기사/뉴스 [단독] BTS 온다고 1박 100만원 받는 호텔... 국세청 직접 칼 뺀다 5 11:01 577
2997286 기사/뉴스 공무원 울린 소송 폭탄과 닮은꼴…민간 영역도 악성 고소 비상 5 11:01 165
2997285 기사/뉴스 [단독] 항생제 사용 세계 2위…정부, '내성 관리법' 추진 2 11:01 387
2997284 이슈 양요섭 코스모폴리탄 화보 6 11:00 183
2997283 이슈 오늘 새로운 사진 또 뜬 영국 앤드류 전 왕자 16 11:00 1,609
2997282 유머 입양보낸 강아지에게서 편지가 왔다 36 10:58 1,596
2997281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돌풍…설 연휴 영월 청령포 관광객 5배 급증 1 10:57 366
2997280 기사/뉴스 “은퇴하면 월세 받아먹어야죠”…임대사업자 절반이 60대 이상 7 10:56 571
2997279 이슈 핑클 시절 옥주현 모창하는 이수지 ㅋㅋㅋㅋ 1 10:55 348
2997278 이슈 8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4 10:54 275
2997277 유머 비행기를 처음 본 원시부족이 한 일 2 10:54 1,152
2997276 정치 李대통령, 27일 전북서 타운홀미팅…"5극 3특 균형발전 핵심축" 4 10:53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