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지귀연 판결문 "김용현이 주도"‥'우두머리'보다 '2인자' 죄 무겁다?
1,435 15
2026.02.20 09:24
1,435 15


MBC가 확보한 1130쪽짜리 윤석열 피고인 등의 내란 사건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김용현 전 장관의 형을 정한 배경으로 먼저 "헌법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과는 별개의 명문의 규정을 두면서까지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불리한 이유를 적었습니다.

헌법 5조 2항은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고 규정합니다.

재판부는 특히 이러한 헌법 조문이 "대한민국 역사상 군사정변을 통해 군이 직접 정권을 수립하거나 정치권에서 군을 동원하여 정치에 영향을 미친 다수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고, 정치세력들이 군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국정을 장악하고자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라며,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이 국군통수권과 인사권 등의 권한을 이용하여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할 위험성이 상존"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 등 반복돼 온 군의 정치 개입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을 필요성이 헌법에 담겨 있다고 한 겁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김용현을 비롯한 군의 구성원들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명령과 지시를 이행함에 있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잃지 않도록 경계할 헌법상의 책무를 부담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 김 전 장관이 군을 동원한 국회 봉쇄와 선관위 침투, 언론사 단전 단수 시도 등 재판부가 국헌문란 목적 폭동으로 규정한 행위를 주도했다고도 적었습니다.

지귀연 재판장은 어제 선고문을 낭독하면서 김 전 장관이 "윤석열의 비이성적 결심을 옆에서 조장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장관이 포고령과 국무위원들에게 나눠 줄 문건을 작성하는 등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준비를 주도했다고 적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죄책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재판부는 "국방부장관으로서 동원할 수 있는 군인의 숫자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수의 군인을 동원"했고, 대부분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으며, 김 전 장관이 오랜 시간 군인과 공무원으로 봉직한 점을 유리한 이유로 삼았습니다.


https://naver.me/xXn4ZfvU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30 02.20 15,7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79,3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94,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56,8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93,6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1,5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675 이슈 인당 10만원 나왔는데 다소 실망했다는 돈까스 집.jpg 18:12 0
2998674 이슈 [슈돌] 32개월 아기가 연탄봉사를 함 2 18:05 1,021
2998673 이슈 [방과후 태리쌤] 얼마나 잘못한건지 감도 안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18:04 777
2998672 이슈 [💿] 김성규 (KIM SUNG KYU) 6th Mini Album [OFF THE MAP] 선공개곡 'Over It' 5 18:02 102
2998671 이슈 회사 동료가 말해준 총각파티 실화인데.. 39 18:01 3,726
2998670 이슈 블랙핑크 유튜브 1억 구독자 감사 인사 BLACKPINK - HITS 100 MILLION SUBSCRIBERS ON YOUTUBEㅣThank you BLINKs! 5 18:00 263
2998669 기사/뉴스 최시원, 정치색 논란 대응…SM "고소장 제출, 선처 없다" 17 17:59 919
2998668 이슈 최소라 x 더 로우 보그 코리아 3월호 화보 3 17:58 789
2998667 이슈 대배우의 즉흥연기 3 17:55 844
2998666 이슈 아마존뮤직 무대에서 강제 mr제거된 영상 올라온 샤이니 태민 무대 2 17:54 593
2998665 이슈 남자 입문용 향수 브랜드 49 17:53 1,964
2998664 기사/뉴스 12억 한채면 매달 187만원...자식 눈치 안봐도 되는데, 서울은? [부동산 아토즈] 17:52 762
2998663 유머 야 너 이거 맞아 아니야???.jpg 5 17:52 1,359
2998662 이슈 단종의 시녀와 종복이 자결한 자리인 '낙화암'이 관광단지개발로 훼손되었다고 함 25 17:52 2,259
2998661 이슈 미남과 고양이 1 17:51 363
2998660 이슈 @:이거 윙크할때 우연히 잡힌건줄알았는데 알고보니 3초에 한번씩 윙크를 하고있었고 그 수많은 윙크 중에 딱 하나 잡혔던거라는 말보고 할말을잃음 12 17:50 2,521
2998659 유머 장항준 : 500만 돌파는 모두 제덕입니다 13 17:50 3,810
2998658 유머 오늘 시상대에서 연아키즈임을 증명한 쇼트트랙 김길리 13 17:49 2,962
2998657 유머 뎡배덬들은 공감할 아 이제 자야겠다고 생각하는 뎡배 모닝 글 4개 7 17:49 931
2998656 유머 보검매직컬 이렇게 통제안하고 찍는 예능처음봐 11 17:46 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