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현무, 순직 경찰관에 "칼빵"이라니…'운명전쟁49' MC·제작진 책임론 확산[TEN스타필드]
5,486 33
2026.02.19 21:07
5,486 33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의 발언과 제작진의 기획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49인의 운명술사가 펼치는 서바이벌'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내세웠지만, 최소한의 공감대와 윤리적 기준 없이 자극적인 소재를 소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송에서는 망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사례 중에는 범인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아홉 차례 찔린 뒤 숨진 순직 경찰관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를 다루는 태도였다. 전현무는 "제복 입은 사람이 칼빵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신동은 "그 단어가 너무 좋았다"고 반응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공직자의 숭고한 희생과 그 고통의 흔적을 비속어로 희화화한 셈이다.다른 사례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족사한 산악인, 화재 진압 중 매몰사한 소방관이 등장했을 때도 MC들은 "미쳤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고인과 유가족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과한 리액션이었다고 지적했다. 죽음이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정답을 맞히는 재미와 리액션 경쟁의 소재로 소비됐다는 비판이다.

책임은 MC들만의 몫이 아니다. 이런 미션을 기획하고, 편집해 내보낸 제작진의 판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사전 동의를 받았고,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신중하게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문제 삼는 지점은 동의 여부가 아니다. 동의를 받았다고 해서 비극을 예능의 장치로 활용하는 방식이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순직자처럼 공적 의미가 큰 사례는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현무의 진행 방식도 아쉽다는 평가다. 베테랑 MC라면 분위기를 조율하고 표현을 한 번 더 걸러낼 책임이 있다. 특히 죽음과 희생을 다루는 장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는 표현을 그대로 반복했고, 과열된 리액션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자극적인 흐름을 완화하기보다는 강화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https://naver.me/FEg6l0TR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91 02.18 28,1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60,7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5,4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5,6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82,6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9,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605 기사/뉴스 [속보]불 꺼줬더니 "청소하고 가"…도끼 들고 안전센터 찾아간 50대 2 17:32 196
2997604 이슈 우리 모두가 10여년간 cg인줄 알았던 사진 17:31 349
2997603 유머 여자에 미친 헬스장 트레이너 13 17:29 1,487
2997602 기사/뉴스 귀금속 제조 스태리그룹, 익산에 102억원 투자 1 17:28 359
2997601 이슈 오늘 6번째 생일을 맞이한 한국호랑이 태범&무궁 남매 🐯🐯 4 17:27 217
2997600 이슈 친형제도 아닌데 찐 친형제 바이브 느껴지는 아이돌 17:25 546
2997599 유머 자기가 안 귀엽다는 박지훈 5 17:21 629
2997598 기사/뉴스 압류됐는데 수억원 불꽃쇼…전주 '마지막 노른자 땅' 무슨 일 4 17:20 755
2997597 이슈 최근에 본 트윗중에서 제일 세대차이느껴져서 괴로울지경 20 17:20 2,002
2997596 이슈 경복궁은 여러차례 훼손됨 12 17:20 1,347
2997595 이슈 웨이크원 고소공지에 대한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 팬덤 입장 17 17:17 2,032
2997594 유머 명절이 힘들었던 내향인 어머님들 14 17:17 1,182
2997593 기사/뉴스 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14위 올랐다 7 17:16 964
2997592 유머 큰일이다 문명을 깨달아버렸다 5 17:16 1,038
2997591 이슈 남매설 뜬 여배우와 남돌 11 17:15 2,114
2997590 이슈 홈플러스 990원 도시락 14 17:15 1,551
2997589 기사/뉴스 [속보]‘자사주 1년 내 소각 의무화’ 3차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17 17:14 990
2997588 이슈 조유리한테 커피차보낸 솔로지옥4 이시안.jpg 17:14 933
2997587 이슈 하루도 안지났는데 벌써 조회수 거의 60만이라는 아이브 리즈 X 강남 제인도 9 17:13 1,179
2997586 유머 내향인 여사님들의 명절 후기 13 17:12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