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현무, 순직 경찰관에 "칼빵"이라니…'운명전쟁49' MC·제작진 책임론 확산[TEN스타필드]
6,772 35
2026.02.19 21:07
6,772 35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의 발언과 제작진의 기획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49인의 운명술사가 펼치는 서바이벌'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내세웠지만, 최소한의 공감대와 윤리적 기준 없이 자극적인 소재를 소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송에서는 망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사례 중에는 범인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아홉 차례 찔린 뒤 숨진 순직 경찰관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를 다루는 태도였다. 전현무는 "제복 입은 사람이 칼빵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신동은 "그 단어가 너무 좋았다"고 반응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공직자의 숭고한 희생과 그 고통의 흔적을 비속어로 희화화한 셈이다.다른 사례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족사한 산악인, 화재 진압 중 매몰사한 소방관이 등장했을 때도 MC들은 "미쳤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고인과 유가족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과한 리액션이었다고 지적했다. 죽음이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정답을 맞히는 재미와 리액션 경쟁의 소재로 소비됐다는 비판이다.

책임은 MC들만의 몫이 아니다. 이런 미션을 기획하고, 편집해 내보낸 제작진의 판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사전 동의를 받았고,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신중하게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문제 삼는 지점은 동의 여부가 아니다. 동의를 받았다고 해서 비극을 예능의 장치로 활용하는 방식이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순직자처럼 공적 의미가 큰 사례는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현무의 진행 방식도 아쉽다는 평가다. 베테랑 MC라면 분위기를 조율하고 표현을 한 번 더 걸러낼 책임이 있다. 특히 죽음과 희생을 다루는 장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는 표현을 그대로 반복했고, 과열된 리액션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자극적인 흐름을 완화하기보다는 강화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https://naver.me/FEg6l0TR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62 03.05 18,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2,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5,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3,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1,6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1710 기사/뉴스 "러, 이란에 미군 좌표 넘겼다…미 우크라 지원에 복수하는 격" 10 01:20 1,389
411709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차기리더 종교지도자도 OK…일잘하고 美 잘 대해야" 14 01:09 1,192
411708 기사/뉴스 표예진, 19세 최연소 승무원 퇴사 "父 대화 차단…母와 속상해 울었다" ('전현무계획3') [종합] 6 01:03 3,553
411707 기사/뉴스 “현재 5살 아이들, 15년 뒤 직업 구할 필요 없을 것” 32 00:47 5,010
411706 기사/뉴스 아내 숨진 교차로에 신호등 청원하던 美 남성…같은 장소서 숨져 18 00:34 3,495
411705 기사/뉴스 '캠퍼스 불청객' 사이비 종교…신입생 노린 포교 공세 '눈살' 1 00:09 774
411704 기사/뉴스 故 장자연 17주기…여전히 남아 있는 의혹들[그해 오늘] 8 00:07 1,337
411703 기사/뉴스 작년 친밀한 男에 피살여성 137명…0.9일마다 살해·미수 피해 21 00:00 1,147
411702 기사/뉴스 EU "식물성 식품에 '스테이크' 등 육류 연관 명칭 퇴출" 3 03.06 950
411701 기사/뉴스 미 에너지장관 "호르무즈 통행선박 호위계획 곧 발표…물길 다시 열 것" 20 03.06 1,093
411700 기사/뉴스 유엔난민기구 "중동서 대규모 피난민 발생…심각한 인도적 비상사태" 5 03.06 877
411699 기사/뉴스 "영화 아닌 죽음의 공포"…호르무즈 묶인 186명 한국인 13 03.06 2,402
411698 기사/뉴스 카타르 "몇 주 내 걸프 생산중단...유가 150달러로 뛸 것" 8 03.06 1,478
411697 기사/뉴스 중국산 레이더 근황 4 03.06 3,090
411696 기사/뉴스 트럼프 "무조건 항복 외에 이란과 어떤 협상도 없다" 12 03.06 1,077
411695 기사/뉴스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FBI 문서 공개 파장 [핫이슈] 9 03.06 2,429
411694 기사/뉴스 백악관 '포켓몬 MAGA' 이미지 게시…포켓몬컴퍼니 "무단 사용" 2 03.06 1,276
411693 기사/뉴스 ‘단종앓이’ 박지훈, ‘왕사남’ 천만에...“진정성 있는 배우 될게요” 3 03.06 1,200
411692 기사/뉴스 [속보] “北, 한반도 분쟁시 핵공격 가능성…ICBM으로 美타격” 헤리티지 재단 보고서 23 03.06 2,829
411691 기사/뉴스 [속보] 법무부 장관, 대검에 유가 담합 엄정 대응 지시 4 03.06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