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현무, 순직 경찰관에 "칼빵"이라니…'운명전쟁49' MC·제작진 책임론 확산[TEN스타필드]
4,908 33
2026.02.19 21:07
4,908 33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의 발언과 제작진의 기획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49인의 운명술사가 펼치는 서바이벌'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내세웠지만, 최소한의 공감대와 윤리적 기준 없이 자극적인 소재를 소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송에서는 망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사례 중에는 범인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아홉 차례 찔린 뒤 숨진 순직 경찰관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를 다루는 태도였다. 전현무는 "제복 입은 사람이 칼빵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신동은 "그 단어가 너무 좋았다"고 반응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공직자의 숭고한 희생과 그 고통의 흔적을 비속어로 희화화한 셈이다.다른 사례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족사한 산악인, 화재 진압 중 매몰사한 소방관이 등장했을 때도 MC들은 "미쳤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고인과 유가족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과한 리액션이었다고 지적했다. 죽음이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정답을 맞히는 재미와 리액션 경쟁의 소재로 소비됐다는 비판이다.

책임은 MC들만의 몫이 아니다. 이런 미션을 기획하고, 편집해 내보낸 제작진의 판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사전 동의를 받았고,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신중하게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문제 삼는 지점은 동의 여부가 아니다. 동의를 받았다고 해서 비극을 예능의 장치로 활용하는 방식이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순직자처럼 공적 의미가 큰 사례는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현무의 진행 방식도 아쉽다는 평가다. 베테랑 MC라면 분위기를 조율하고 표현을 한 번 더 걸러낼 책임이 있다. 특히 죽음과 희생을 다루는 장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는 표현을 그대로 반복했고, 과열된 리액션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자극적인 흐름을 완화하기보다는 강화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https://naver.me/FEg6l0TR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17 00:08 3,6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6,5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76,1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4,4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9,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118 이슈 '토이스토리 5' 탈모 온 우디 08:08 81
2997117 정보 2/20 카카오ai퀴즈 2 08:07 72
2997116 이슈 동남아 사태 이해하기 쉽게 영어로 짤로 만들어왔음 많이 뿌려줘 1 08:05 465
2997115 기사/뉴스 SM클래식스, 빈 심포니와 K팝 오케스트라 공연 성료 08:02 169
2997114 이슈 엡스타인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가 살해당할 것을 예감하고 남긴 녹음 (트리거 주의) 3 08:02 1,066
2997113 유머 머리 좋고 성격이 많이 깔끔하다는 말(경주마) 08:00 154
2997112 기사/뉴스 “우리 아들도 해당될까?”…정부, 청년 월세 매달 20만 원 준다 [잇슈 머니] 6 07:59 811
2997111 정치 [단독]靑 업무량 역대 최고 수준…1인당 초과근무 月62시간 21 07:56 756
2997110 기사/뉴스 단독질주 '왕과 사는 남자' 주말 500만명 넘는다 18 07:53 896
2997109 유머 장항준과 김은희 옛날방송 (순풍산부인과) 2 07:44 1,340
2997108 기사/뉴스 "최불암, 건강 안 좋아"…'전원일기' 박은수, 걱정 전했다 ('특종세상') [종합] 07:36 1,109
2997107 이슈 <만약에 우리> 2/27(금) 쿠팡플레이 공개 (3일간 무료) 26 07:36 2,164
2997106 기사/뉴스 엉덩이 '푸시' 순간 8년 냉기 녹았다…심석희와 최민정의 화해 30 07:28 4,149
2997105 이슈 (부동산) 서울 중상급지는 30대가 싹 쓸어갔네 23 07:21 4,408
2997104 이슈 세종시에서 여자아이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사건 발생 13 07:20 3,253
2997103 이슈 찰스 1세 사형 집행한 판사의 운명 14 07:17 3,487
2997102 정보 단종한테 수박이랑 호두 주려고 한 종을 죽인 세조 12 07:13 3,029
2997101 이슈 딸 차버리고 튄 8년 여친 직접 찾아간 엄마 1 07:11 2,867
2997100 기사/뉴스 美 알리사 리우, 日넘어 金… 이해인 8위-신지아 11위 (女피겨 종합) 9 07:08 2,451
2997099 유머 사우디 라마단 기간동안 하루 6시간 이상 일하는거 금지 5 07:06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