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현무, 순직 경찰관에 "칼빵"이라니…'운명전쟁49' MC·제작진 책임론 확산[TEN스타필드]
5,083 33
2026.02.19 21:07
5,083 33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순직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의 발언과 제작진의 기획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49인의 운명술사가 펼치는 서바이벌'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내세웠지만, 최소한의 공감대와 윤리적 기준 없이 자극적인 소재를 소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방송에서는 망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됐다. 사례 중에는 범인 검거 과정에서 흉기에 아홉 차례 찔린 뒤 숨진 순직 경찰관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를 다루는 태도였다. 전현무는 "제복 입은 사람이 칼빵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신동은 "그 단어가 너무 좋았다"고 반응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공직자의 숭고한 희생과 그 고통의 흔적을 비속어로 희화화한 셈이다.다른 사례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족사한 산악인, 화재 진압 중 매몰사한 소방관이 등장했을 때도 MC들은 "미쳤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고인과 유가족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과한 리액션이었다고 지적했다. 죽음이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정답을 맞히는 재미와 리액션 경쟁의 소재로 소비됐다는 비판이다.

책임은 MC들만의 몫이 아니다. 이런 미션을 기획하고, 편집해 내보낸 제작진의 판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은 사전 동의를 받았고,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신중하게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문제 삼는 지점은 동의 여부가 아니다. 동의를 받았다고 해서 비극을 예능의 장치로 활용하는 방식이 모두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순직자처럼 공적 의미가 큰 사례는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현무의 진행 방식도 아쉽다는 평가다. 베테랑 MC라면 분위기를 조율하고 표현을 한 번 더 걸러낼 책임이 있다. 특히 죽음과 희생을 다루는 장면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그는 표현을 그대로 반복했고, 과열된 리액션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자극적인 흐름을 완화하기보다는 강화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https://naver.me/FEg6l0TR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89 02.18 25,8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7,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78,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7,5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9,4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297 이슈 단종 전하 이번 생에는 대학내일 표지모델도 하고 행복한 20대를 맞이하셨답니다 🥹 11:06 57
2997296 기사/뉴스 '불법촬영 신고' 겁나 연인 살해한 20대 2심도 징역 14년 11:06 33
2997295 이슈 에스파 닝닝 인스타 업데이트 11:06 52
2997294 이슈 12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폼페이 : 최후의 날" 11:05 31
2997293 기사/뉴스 [속보] SK하이닉스 93만원 돌파...52주 신고가 6 11:04 348
2997292 이슈 조현병 체험하기 ( 다큐시선 내 말 좀 들어주세요) 11:04 151
2997291 기사/뉴스 서현진 “결국 제가 되고 싶은 배우는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11:04 53
2997290 이슈 〈방과후 태리쌤〉제작발표회🏫 l 2/22 [일] 저녁 7:40 첫 방송! 11:04 49
2997289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대통령 "불로소득 공화국 반드시 혁파" 3 11:03 406
2997288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상대 '255억 풋옵션 소송' 1심 패소에 항소 4 11:03 91
2997287 이슈 유럽인들의 대미 인식변화 3 11:02 452
2997286 기사/뉴스 [단독] BTS 온다고 1박 100만원 받는 호텔... 국세청 직접 칼 뺀다 5 11:01 636
2997285 기사/뉴스 공무원 울린 소송 폭탄과 닮은꼴…민간 영역도 악성 고소 비상 5 11:01 180
2997284 기사/뉴스 [단독] 항생제 사용 세계 2위…정부, '내성 관리법' 추진 3 11:01 415
2997283 이슈 양요섭 코스모폴리탄 화보 8 11:00 202
2997282 이슈 오늘 새로운 사진 또 뜬 영국 앤드류 전 왕자 17 11:00 1,690
2997281 유머 입양보낸 강아지에게서 편지가 왔다 38 10:58 1,735
2997280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돌풍…설 연휴 영월 청령포 관광객 5배 급증 1 10:57 376
2997279 기사/뉴스 “은퇴하면 월세 받아먹어야죠”…임대사업자 절반이 60대 이상 7 10:56 604
2997278 이슈 핑클 시절 옥주현 모창하는 이수지 ㅋㅋㅋㅋ 2 10:55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