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대통령 압박에…해운協, 해운사 부산이전 의견수렴 나섰다[only 이데일리]
537 2
2026.02.19 19:45
537 2
한국해운협회가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본사의 부산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해운사들의 부산 이전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나온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설 연휴 이후 해양 수도 부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이 속도를 낼지 관심이다.

13일 해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0~11일 양일간 회의를 개최하고 전 회원사에 ‘본사 부산 이전 의향서’를 발송했다. 협회는 오는 26일까지 각 회원사로부터 이전에 대한 찬반 여부를 ‘OX’ 형식으로 회신받을 예정이다.


이번 의견 수렴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이전의 방식을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협회는 회원사들에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본사 전체를 부산으로 옮기는 ‘완전 이전’ △주소지와 일부 핵심 기능만을 옮기는 ‘기능 중심 이전’ △주소지와 일부 실무 인력만을 이동시키는 ‘거점형 이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는 기업마다 처한 재무 상태와 인력 구조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이전의 문턱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부산 이전’이라는 대전제 자체는 기정사실로 하되, 실행 방법론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해운사의 부산이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보고를 받던 중 “HMM은 언제 옮긴다고 하던가”라며 “나머지 해운선사 목록을 다 뽑아 봤다. 설득해서 부산으로 옮길 곳이 있나”라고 물었다. HMM 본사 부산 이전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이 위치한 해운 물류 중심지로, 정책적 지원과 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운업 특성상 본사 거점을 이전해봤자 사업적 실효가 없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중이다. 해운업은 단순히 배를 띄우는 사업이 아니라, 거대한 자본 집약적 금융 산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에 위치해야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노조는 “확실한 실익이 없는 이상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협회는 부산 이전 설문과 함께 ‘북극항로 시범운항’ 참여 여부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물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1906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15 00:08 2,3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9,0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69,1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7,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3,1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7,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088 이슈 움짤로 보는 러브라이브 신작의 첫라이브 모습.gif 2 03:31 102
2997087 이슈 트위터에서 화제인 윤석열 종신형 선고 소식 6 03:30 553
2997086 이슈 주토피아2가 오마주한 영화 03:14 529
2997085 이슈 인도네시아 숙소의 충격적인 샤워필터안 모습 38 03:08 1,812
2997084 유머 토이스토리5 우디 근황... 7 03:08 905
2997083 기사/뉴스 [여기는 밀라노] '봅슬레이 개척자' 원윤종, IOC 선수위원 당선…동계 종목 최초 7 03:04 367
2997082 유머 새벽에 남돌이 베란다에 갇힌 이유.jpg 03:02 827
2997081 이슈 한국 여성들에 대한 홍콩남의 생각 22 03:02 1,608
2997080 유머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팝콘 도둑 1 03:01 244
2997079 기사/뉴스 ‘대역전 금메달’ 최가온, 뼈 3곳 부러진 채 뛰었다···정밀검진서 골절 진단 4 02:59 597
2997078 이슈 어제자 롱샷 팬싸인회 라이브 무대ㅋㅋ.x 02:58 152
2997077 유머 김장조끼 입은 아기가나디 4 02:57 639
2997076 기사/뉴스 작고 소중한 한국인 췌장엔⋯'이 반찬' 먹어야 당뇨·췌장암 싹 밀어낸다 20 02:46 3,103
2997075 이슈 [토이 스토리 5] 메인예고편 (6월 대개봉) 6 02:43 373
2997074 이슈 바쁜 세상에서, 어떤 다정한 생명체는 온 마음을 다해, 나의 눈을 맞추려 애쓰고 있었다. 2 02:37 1,182
2997073 이슈 25년전 오늘 발매된, 샵 "Sweety" 3 02:24 176
2997072 유머 개거슬리는데 그냥 떼야지.gif 10 02:17 2,033
2997071 이슈 박지훈 케돌꺼인거 알티 타는 중 26 02:17 2,892
2997070 유머 냉부에서 김풍이 공개한 파스타 비빔면 레시피 따라해본 한 유튜버 23 02:16 3,186
2997069 유머 부승관 문상민 한달간 연락안한 썰 11 02:15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