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대통령 압박에…해운協, 해운사 부산이전 의견수렴 나섰다[only 이데일리]
561 2
2026.02.19 19:45
561 2
한국해운협회가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본사의 부산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해운사들의 부산 이전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나온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설 연휴 이후 해양 수도 부산을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이 속도를 낼지 관심이다.

13일 해운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0~11일 양일간 회의를 개최하고 전 회원사에 ‘본사 부산 이전 의향서’를 발송했다. 협회는 오는 26일까지 각 회원사로부터 이전에 대한 찬반 여부를 ‘OX’ 형식으로 회신받을 예정이다.


이번 의견 수렴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이전의 방식을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협회는 회원사들에 세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본사 전체를 부산으로 옮기는 ‘완전 이전’ △주소지와 일부 핵심 기능만을 옮기는 ‘기능 중심 이전’ △주소지와 일부 실무 인력만을 이동시키는 ‘거점형 이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는 기업마다 처한 재무 상태와 인력 구조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이전의 문턱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부산 이전’이라는 대전제 자체는 기정사실로 하되, 실행 방법론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해운사의 부산이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의 보고를 받던 중 “HMM은 언제 옮긴다고 하던가”라며 “나머지 해운선사 목록을 다 뽑아 봤다. 설득해서 부산으로 옮길 곳이 있나”라고 물었다. HMM 본사 부산 이전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이 위치한 해운 물류 중심지로, 정책적 지원과 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운업 특성상 본사 거점을 이전해봤자 사업적 실효가 없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중이다. 해운업은 단순히 배를 띄우는 사업이 아니라, 거대한 자본 집약적 금융 산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도권에 위치해야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의 노조는 “확실한 실익이 없는 이상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협회는 부산 이전 설문과 함께 ‘북극항로 시범운항’ 참여 여부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물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1906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158 00:08 2,9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7,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78,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7,51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5,8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0,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8,7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8917 기사/뉴스 "임종 전까지 사회환원 당부" 원룸 살며 억척같이 모은 5억 기부 고(故) 윤인수님 4 12:03 241
408916 기사/뉴스 '전 연인에 앙심'…숨어 있다가 흉기난동 50대 체포 12:00 73
408915 기사/뉴스 부동산 매물 쏟아지는 강남 대장주 • • • 단숨에 호가 36억 뚝 16 11:56 840
408914 기사/뉴스 “이거 비슷한데…” 뷔-민희진 카톡, ‘아일릿-뉴진스 카피 의혹’ 재판 증거 됐다 11 11:54 1,175
408913 기사/뉴스 트럼프, 중국에 ‘납작’…대만 무기 판매 ‘멈춤’ 5 11:54 270
408912 기사/뉴스 수능에도 입성한 AI…내년 모평부터 영어지문 출제 맡긴다 4 11:51 492
408911 기사/뉴스 김숙, 세컨 하우스 로망 이룬다..10년 방치된 제주 집 대변신 [예측불가] 6 11:51 1,017
408910 기사/뉴스 [속보]美, 윤석열 무기징역에 "한국 사법 사안 입장 없어" 16 11:47 1,008
408909 기사/뉴스 보넥도 성호, '초속 5센티미터' OST 부른다 1 11:46 148
408908 기사/뉴스 음콘협, 민희진 승소에 유감 “탬퍼링 정당화 우려” 11 11:42 894
408907 기사/뉴스 '무명전설' 계급장 떼고 남진에 집단 하극상, 무슨 일? 11:41 385
408906 기사/뉴스 [단독] 1억원치 ‘금괴’ 나르던 보이스피싱범, 택시 기사 눈썰미에 검거 2 11:38 460
408905 기사/뉴스 '단종 오빠' 박지훈, 400만 돌파 속 유퀴즈 "장항준, 내게 들뜨지 말라고…내 마음 속에 거장" [엑's 이슈] 6 11:38 1,182
408904 기사/뉴스 [단독] 김동완 "성매매 방치 우려, 철저한 관리 필요"…SNS도 재개 13 11:37 1,200
408903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에 255억 풋옵션 지급" 1심 패소에 항소 11 11:31 775
408902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400만 관객 돌파...‘단종 유배지’ 영월 관광객 급증 2 11:30 550
408901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색보정은 '이 회사'가 맡았다 3 11:25 2,378
408900 기사/뉴스 전 남친 SNS에 굴욕 동영상 게시 20대女…벌금 800만원 15 11:24 1,797
408899 기사/뉴스 트럼프 "외계인 자료 공개하라" 지시…오바마엔 "기밀 누설"(종합) 3 11:22 443
408898 기사/뉴스 '왕사남', 이탈리아 간다…제2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5 11:21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