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과 함께 증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올해 들어 증권주가 날아올랐다.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3차 상법개정안 시행에 따른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와 적극적인 배당 정책으로 지수 구성 종목 전체가 급등하면서다.
1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연초 이후 지난 13일까지 74.26%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으로 구성된 지수로, 거래소가 산출하는 산업지수 34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KRX 증권지수는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 지수 상승률(43.85%)을 앞질렀다. 같은 고배당주로 묶인 KRX은행지수(34.43%) 보다도 잘 나갔다.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소수 종목에만 상승세가 집중됐다면 증권주는 구성 종목 전체 오름폭이 컸던 점이 주효했다.
실제로 연초부터 지난 13일까지 미래에셋증권은 163.81% 오르며 주가가 두배 넘게 상승했다. 이날도 미래에셋증권은 12.5%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6만9900원을 터치했다.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관련 평가이익이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이어 신영증권(69.95%), 키움증권(62.18%), 한국금융지주(59.25%)도 연초 이후 급등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보험, 은행주에 견주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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