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스마트폰에 푹 빠진 어르신들… 70대 이상 목디스크 50% 급증
1,682 4
2026.02.19 08:37
1,682 4

80대 이상 2.3만 → 4.8만명 2배로
10~50대 젊은층은 목디스크 감소세
고령화 감안해도 노년층 유병률 높아
“바른 자세와 걷기 운동으로 예방을”

 

“할머니가 목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시면서도 계속 유튜브로 노래 영상을 보세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양은지 씨(32)는 지난주 설 연휴에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가 스마트폰을 쓰는 할머니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올해 89세인 양 씨의 할머니는 최근 목 디스크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동네 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양 씨는 “평소엔 대화 상대도 없으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더 많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고령층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70대 이상 목 디스크 환자가 8년 새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대 이상 연령대에선 환자 수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유튜브를 보는 등 나쁜 자세가 노년의 목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80대 이상서 목 디스크 환자 8년 새 2배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2024년 목 디스크 환자 수 추이’에 따르면 전체 목 디스크 환자 수는 2016년 90만3829명에서 2024년 96만4730명으로 6.7% 증가했다. 지난해엔 상반기(1∼6월)에만 55만3381명이 목 디스크 진료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연간 100만 명을 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목 디스크의 정확한 진단명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약해져 탄력을 잃고 빠져나오면서 주위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나쁜 자세로 인해 외부 자극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나이가 들면 발생하기 쉽다. 목 디스크가 있다면 목 외에도 어깨나 팔이 저리기도 하고, 편두통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는 고령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70대 이상 목 디스크 환자는 2016년 12만493명에서 2024년 18만1144명으로 50.3% 늘었고, 80대 이상은 같은 기간 2만3591명에서 2024년 4만8921명으로 2.1배로 급증했다. 반면 10·20대 환자는 6.8%, 30·40대는 11.6% 감소했다. 50대도 11% 감소했다.

 

고령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70대 이상 노년층의 목 디스크 환자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눈에 띈다. 목 디스크 환자 수가 가장 많은 50대 유병률은 2016년 3.33%에서 2024년 2.82%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70대 유병률은 3.10%에서 3.27%, 80대 이상은 1.66%에서 2.04%로 크게 늘었다.

 

● 스마트폰 보급 확대… 목 건강 ‘빨간불’

 

 

고령의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가 꼽힌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매체 이용 행태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6년 17.6%에서 2024년 73.0%로 급증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신경외과 교수)은 “과거엔 휴대전화로 잠깐 통화를 하거나 문자만 보냈다면, 지금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며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는 거북목을 유발하는 등 경추 건강에 굉장히 안 좋다”고 설명했다.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건강 수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고령층의 목 디스크 진단이 늘어난 배경이다. 과거에는 목 통증을 단순한 노화 과정으로 여기고 참았다면,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고 치료하려는 고령층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9801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767 04.22 30,0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0,6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42,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6,3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7,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6,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2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0,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2190 유머 여기가 고척이야 신화고등학교야 22:00 29
3052189 이슈 카리나 연차별 춤선 22:00 45
3052188 이슈 크론병 환아 ‘특수식 지원’ 중단…“유통기한 지난 제품 먹어요” 1 21:58 282
3052187 유머 기아팬 잡아먹는 kt 위즈 마스코트 또리 5 21:58 392
3052186 유머 윤하가 랩하고 타블로가 노래하는 장마에 살만 있는 우산 4 21:56 448
3052185 이슈 한화이글스 시구 가고 싶다는 남돌 5 21:56 607
3052184 이슈 오늘자 성수 다이슨 행사에서 탈인간 수준인 아이브 장원영 기럭지...jpg 1 21:55 599
3052183 이슈 [KBO] 이번 시리즈 내내 개미친 정병경기 보여준 SSG랜더스 14 21:54 586
3052182 이슈 "RM이 버린 담배꽁초, 女 직원이 무릎꿇고 주워"…日 파파라치, BTS 흠집내기 논란[종합] 20 21:54 1,074
3052181 이슈 일산 사람들 ㄴㅇㄱ된 코르티스 신곡 뮤직비디오 21:54 307
3052180 정보 EBS 위대한 수업 시즌 6 라인업 17 21:50 797
3052179 유머 엄마 아빠 여행경비로 차별하는 고양이 첨지 14 21:50 898
3052178 이슈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 TOP20 2 21:50 425
3052177 이슈 [KBO] 평범한 유격수 박성한 실시간 성적 업데이트 22 21:49 847
3052176 유머 비둘기 엉덩이에서 거품이 나오는 비누 디스펜서 8 21:48 1,669
3052175 기사/뉴스 “14세 원칙 지켜야” 유엔 아동권리위, 정부와 촉법소년 현안 논의 [서울신문 보도 그 후] 10 21:48 376
3052174 유머 반개신교로 자신감이 붙어, 반천주교 주작하려다가 실패한 디씨인 (스압) 13 21:47 833
3052173 유머 내향인이 보는 외향인의 모습 9 21:47 1,342
3052172 유머 정신 차리세요! 처음 본 여성의 얼굴을 붙잡은 이유 5 21:47 708
3052171 이슈 길에 쓰러진 동물을 도울 수 있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절대 만지지 마세요 5 21:4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