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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만진 돼지손, 야구 선수가"…롯데 성추행 의혹 제기 여전

무명의 더쿠 | 08:26 | 조회 수 3471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소속 선수들의 대만 전지훈련 중 도박 및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피해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게시물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여성은 경찰 수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SNS 폭로는 이어가는 모양새다.

롯데 선수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측되는 여성 A씨는 14일 자신의 SNS에 "롯데 자이언츠 야구 선수 대만으로 봄 전지훈련 온다는데 왜 서비스 직원에게 돼지손을 내밀어? 야구 선수들이 손 조절도 못하는데 구단도 믿을 수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돼지손은 현지에서 타인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지는 행위를 빗대는 표현으로 쓰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성추행 피해자로 알려진 A씨 SNS

/사진=성추행 피해자로 알려진 A씨 SNS


A씨는 "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진 고승민씨의 실명을 언급하며 "남의 엉덩이를 만지는 기술에 토할 것 같다"고 적었다. 또한 댓글을 통해 "한국인도 해외에서 도박을 할 경우 죄가 된다는 걸 방금 알았다"며 "그들은 왜 그렇게 멍청했나"라고 덧붙였다.

몇몇 네티즌이 해당 사실이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알리자 "(선수들이) 징징거릴 때까지 놀았다"며 "(경품으로 받은 아이폰) 16은 미쳤다"고 하기도 했다.

앞서 롯데 소속 고승민씨, 나승엽씨, 김동혁씨, 김세민씨까지 4명의 선수가 대만 스프링캠프 중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고승민씨는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졌다. 고승민씨가 여종업원을 호출하면서 엉덩이를 치는 듯한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커졌다.


구단 측은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고승민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롯데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한국야구위원회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해당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시킬 것"이라며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리겠다"고 전했다.

산리뉴스 등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성희롱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온라인 게시물로 문제를 인지해 선제적으로 개입해 수사를 진행했고 해당 피해자는 성희롱 혐의를 부인하며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졌다. 더불어 도박장에서 운영하던 SNS 계정에 김동혁씨가 여종업원과 함께 찍은 사진과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 데려오기'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6에 당첨되셨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회성 방문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영업장은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큰돈을 쓰는 VIP 회원에게만 큰 경품이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롯데 측은 불법 도박 행위로 판단했다.

심지어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품위 손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KBO에서 선수단에 안내문을 보낸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야구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BO 측은 "전지훈련지에서도 많은 팬이 선수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다"며 "카지노, 파친코 등의 출입이나 늦은 시간까지 외부에서 음주하는 행위, 부적절한 SNS 사용 등은 팬들에게 괜한 오해와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불법 인터넷 도박 등을 포함한 도박 행위는 1개월 이상의 참가 활동 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제재금 300만원 이상인 KBO 제재 규정도 전했다.

심지어 롯데 측은 전지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을 위해 9~12일 롯데호텔 서승주 조리장을 파견해 특식을 제공하는 등 선수들 사기 증진을 위해 도왔다. 선수들의 도박장 방문 시기가 2월 12일로 알려진 만큼 이들이 특식을 먹고 자정이 지난 새벽 2시 업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롯데 측에서도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KBO 제재와 더불어 구단 차원의 추가 징계도 논의 중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5214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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