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 강점 초기인 1910년대 그려진 뒤 서구로 유출돼 현지를 떠돌던 근대 명품 불화가 민간 연구진의 확인 작업과 사찰 불자들의 자발적 후원에 힘입어 108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경남 양산 불교사찰 월명암(주지 행안 스님)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어 “독일로 유출됐던 1918년 작 불화 ‘비로자나삼신불도’를 최근 신도들의 후원금 협력으로 환수해 지난달 국내로 들여왔으며, 오는 21일 오전 11시 법당에서 공개 환수식을 봉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수된 ‘비로자나삼신불도’는 민간 연구기관인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소장 최선일)가 최근 조사를 벌여 1918년에 그렸다는 제작 기록(화기)이 붙은 희귀 불화임을 밝혀냈다. 그림 그리는 화승인 완호 정희 스님과 제자 낙현 스님이 불화 제작에 참여했다는 내용도 화기에 남아 있어 작가 내역이 그린 시기와 함께 확정되는 드문 사례로 꼽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2033?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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