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9 대 1’ 수컷들 성적 괴롭힘에 추락사…암컷 거북의 비극, 북마케도니아 헤르만거북, 암수 불균형에 멸종 위기
3,624 12
2026.02.18 22:39
3,624 12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드라간 아르소브스키 ‘마케도니아 생태학회’ 박사 등 연구진이 북마케도니아 골렘 그라드 섬의 프레스파 호수에 서식하는 헤르만거북 개체군을 조사한 결과, 성적으로 강압적인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많고 교미 과정에서 암컷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에콜로지 레터스’에 실렸다.


이 섬은 숲으로 뒤덮인 고원 지대로,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2008년부터 이곳에서 헤르만거북을 연구해 온 아르소브스키 박사는 “당시에는 꽤 밀집되어 있고 겉보기에 번성하는 개체군 같았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자, 성체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많은 것이 드러났다. 이번 논문에서는 그 비율이 암컷 한 마리당 수컷 19마리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16년간의 관찰 끝에 이 섬의 암컷들은 체구가 작고 일찍 죽는다는 점을 발견했는데, 이는 짝짓기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컷들이 암컷을 괴롭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아르소브스키 박사가 참여한 2016년 연구에서도 수컷들은 성적 충동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수컷에게 올라타거나 빈 껍질, 돌멩이 등에 교미 행동을 한다는 점이 드러난 바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부상이 암컷을 조기 사망으로 내몰 수 있다고 봤다. 영양 상태가 엉망일 뿐 아니라 괴롭힘을 피하려다 가파른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 모습이 수차례 관찰됐기 때문이다. 절벽 끝까지 내몰린 암컷이 수컷의 물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거나 수컷을 피하려다 급경사에서 미끄러져 죽는 것이다. 수컷의 강압적인 짝짓기 시도는 산란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섬에 사는 암컷은 단 15%만 배에 알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인근 육지의 다른 개체군은 모든 암컷이 임신 상태로 최대 알을 11개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곳 거북의 성비가 왜 극단적으로 기울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포식자가 없는 섬 환경으로 인해 새끼 거북의 생존율이 늘어난 데다 먹이가 부족한 고밀도 환경에서 성적으로 성숙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암컷에게 불리했을 수 있다고 본다. 이밖에 또 다른 가능성은 인간이 섬에 거북을 들여올 때 애초에 성비가 달랐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1245376.html#ace04ou



ㅠㅠㅠㅠㅠㅠ너무 불쌍해 ㅠㅠㅠㅠㅠ 암컷만 따로 빼줘라 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726 02.17 23,3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37,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52,1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9,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58,4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952 기사/뉴스 공원 화장실에 ‘생후 100일 아들’ 유기한 20대女 구속영장 기각, 왜 09:09 1
2995951 기사/뉴스 '배달거지' 경찰이랑 습격한 자영업자 "더 열받는건 쿠팡이츠, 무조건 취소" 09:09 13
2995950 이슈 기원전 4~3세기경 그리스 금과 가넷으로 만든 사이렌 귀걸이 1 09:08 78
2995949 기사/뉴스 "의미있는 나눔 감사"... BTS 제이홉, 생일 맞아 3억5천만 원 기부 2 09:08 72
2995948 이슈 가자지구의 피자발라추기경이 트럼프의 위원회는 식민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 09:06 87
299594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5,600선 뚫으며 출발…사상 최고치 8 09:04 529
2995946 정보 🥳🥳 삼성전자 주가 19만 돌파 15 09:04 968
2995945 기사/뉴스 JTBC 올림픽 단독 중계...절대 '국뽕' 시대와의 결별 [IZE 진단] 09:02 345
2995944 유머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제주도 방언 피켓을 읽어주는데.. 1 09:01 627
2995943 이슈 월간남친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09:00 304
2995942 이슈 (펌)동남아 한번에 터진게 아니군ㅋㅋㅋ 33 08:57 2,519
2995941 이슈 왕과사는남자 장항준감독 현장이 소리치지 않는다고 해서 유명하대 7 08:57 1,794
2995940 이슈 국뽕차오른다 3 08:57 1,041
2995939 정보 6호선 대흥역 열차고장으로 봉화산행 지연중 4 08:55 441
2995938 이슈 내가 흘린 카드 주워서 막 쓰고다닌 도둑놈 벌금 때려먹인 후기 11 08:55 1,686
2995937 기사/뉴스 혜리→카리나, 오늘(19일) ‘미스터리 수사단2’ 제작발표회 참석 3 08:54 592
2995936 유머 태연의 재력이 느껴지는 순간 3 08:52 1,549
2995935 유머 의외로 아파트 창문 밖으로 버려도 되는 것들.jpg 7 08:51 1,464
2995934 이슈 누누이 말하지만 아침식사는 55 08:49 2,456
2995933 유머 항준이 : 김은희 씨는 맥북으로 게임을 해 게임을 하는데 그 게임이 (ft. 3, 4) 2 08:48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