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수가 1년 전보다 60.7%나 급감했다. 중국인 방문객 급감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항의해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방일 자제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표한 지난달 일본 방문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찾은 중국인은 38만5300명으로 작년 1월의 98만520명보다 59만5220명이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수도 359만75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4.9% 줄었다.
방일 외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미치던 2022년 1월이후 4년만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미 작년 12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45%의 감소세를 보였다.
JNTO는 “중국의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가 작년에는 1월 하순 시작된 반면 올해는 2월 중순인 데다가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 등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년 전보다 21.6%나 증가한 117만6000명에 달해 역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인은 지난달 방일 외국인 가운데서도 최다이다. 대만(69만4500명), 중국, 미국(20만7800명), 홍콩(20만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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