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파트 누르니 빌라가 뛰네… 거래량·가격 급등
2,775 19
2026.02.18 21:38
2,775 19

제미나이

제미나이
지난해부터 서울 지역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량과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난과 외곽 아파트값 급등으로 아파트 실거주 수요가 빌라로 밀려나고, 여기에 규제 사각지대를 향한 투기 수요까지 섞이면서 빌라 가격을 더욱 올려붙이고 있다.

국민일보가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빌라 거래량은 29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0건)에 비해 83.7%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거래량인 2890건마저 뛰어넘는 수치다. 통상 1월이 이사철 비수기로 거래량이 높지 않은 걸 고려하면 심상치 않은 수치다.

빌라 가격 역시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4년 4분기 기준 3억6252만원까지 내려가 바닥을 친 빌라 가격은 지난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4분기 기준 4억2377만원에 이르렀다. 올해 들어 4억1975만원으로 소폭 떨어지며 숨고르기 중이지만 여전히 2024년 대비 약 8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같은 현상은 일차적으로 실거주 수요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아파트 거주비가 치솟은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실거주자들이 주로 모이는 서울 외곽 지역 아파트값이 대출 규제선인 15억원에 맞춰 급등하고, 전세 매물이 급감해 전세가 역시 7억원에 육박하면서 당장 살 곳이 필요한 이들이 빌라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이다.

아파트 거주비 급등을 피해 빌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빌라 월세 추세에서도 확인된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빌라 월세 가격 지수는 102.59로 집계가 시작된 2015년 6월 이래 최고치다. 전월 대비 상승폭 역시 3개월 연속 0.35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그 결과 서울 지역 빌라 평균 월세 가격은 64만2290원에 달했다.

투기 수요 역시 빌라 가격과 거래량 상승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해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젊은 세대는 주거 편의성 때문에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를 선호하지, 낡은 빌라를 사지 않는다”며 “아파트 쪽을 자꾸 규제하니 방향을 틀어 묻어두기식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겉모습은 빌라 매매지만 실질적으로는 미래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선제적 투기라는 설명이다.

이런 추세를 직접 보여주는 게 송파구다. 송파구의 빌라 매매 비중은 2024년만 해도 서울 전체의 6%에 그쳤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거래가 폭증, 이달엔 11.7%까지 치솟으며 1위로 등극했다. 전통적인 빌라 밀집 지역으로 거래량이 높은 은평구, 강서구마저 제친 수치다. 이 중에서도 거래가 모인 삼전동 등은 3억~6억원대 노후 빌라가 밀집해 서울시 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추진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326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733 02.17 23,8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37,7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53,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9,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58,43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981 유머 세훈이 군대에 있을 때부터 엑사세 촬영 가면 안 봐주기로 마음 먹었던 엑소 멤버들 09:52 26
2995980 기사/뉴스 "사실상 쿠팡은 한복 대여점" 설 당일 환불 등장…논란 또 불거졌다 23 09:46 1,039
2995979 기사/뉴스 [속보] '모텔 연쇄 사망' 피의자 구속송치…살인 혐의 적용 8 09:45 582
2995978 이슈 오늘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임 4 09:44 1,569
2995977 기사/뉴스 지난해 서울 집합건물 생애최초 매수자 절반이 30대…'역대 최대치' 2 09:43 385
2995976 이슈 [하이라이트] 함께여서 뭐든 가능할 것 같았던, 우리의 스무 살 〈샤이닝〉 3/6(금)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2 09:43 230
2995975 유머 엄마가 만들어준 웨딩드레스... 근데 진짜 예쁨 8 09:42 1,795
2995974 이슈 현재 우리나라 올림픽 순위 09:41 1,109
2995973 정치 장동혁 "정부 '북한 심기 살피기' 선 넘어…안보는 협상 대상 아냐" 12 09:40 251
2995972 기사/뉴스 배우 노진원, ‘손녀뻘 여자친구’ 논란에 해명 “AI 맞다” 24 09:39 3,037
2995971 기사/뉴스 “내 땅에 남의 묘로 대출 막혀” 굴삭기로 파묘한 60대 35 09:37 1,799
2995970 이슈 이번 설날명절이 세계적으로 특별했던 이유 4 09:36 2,099
2995969 유머 [먼작귀] 우리나라에도 업데이트 된 치이카와 밤에 일어난 일 시리즈 09:35 365
2995968 기사/뉴스 '동메달' 김길리, 전소미 '성덕' 됐다…"앨범 보내드리겠다" 팬서비스 인증 [★해시태그] 2 09:34 993
2995967 정치 장동혁 "李대통령 SNS 질문에 답하느라 과로사할 뻔했다" 61 09:32 1,385
2995966 기사/뉴스 '왕사남’,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하루에만 66만 동원(공식) 10 09:32 607
2995965 기사/뉴스 [속보] 1월 수출 33.8% 증가…658억 달러로 역대 최대 2 09:31 267
2995964 정치 [속보] 김여정 “정동영 장관 재발방지 의지 높이 평가” 32 09:30 1,333
2995963 유머 은우야 동생 잘 보고 있지? 8 09:28 2,384
2995962 기사/뉴스 눈 녹는 '우수'지만 출근길 쌀쌀…낮엔 비교적 포근[오늘날씨] 09:28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