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와서 우리집 김장 도와줘” 참다 터진 경비원, 주민과 몸싸움
4,146 24
2026.02.18 20:59
4,146 24
pKmcep

“경비원한테 김장까지 도와달라니... 참다 참다 몸싸움까지 벌였죠.”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는 이모(76)씨는 아파트 입주민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됐다.

이씨는 몸싸움을 벌인 입주민의 아내 A씨에게 지속적인 갑질을 당했다고 한다. 이번 겨울에는 “우리 집 김장을 도와달라”며 경비원들을 불렀고 경비원들은 A씨 때문에 믹스커피도 마음껏 먹지 못했다고 한다. A씨가 “입주민들의 공금으로 산 믹스커피”라며 “경비원들은 한 달에 각자 10개만 먹어라”며 개수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A씨의 갑질에 지쳐 근무를 그만둔 경비원, 미화원도 여럿이다”라고 했다. A씨는 “미화원이 흘린 물에 미끄러졌다”며 미화원에게 “주민들에게 돈을 걷어서 내게 줄 수백만 원의 보상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계속되는 A씨의 갑질에 이씨는 A씨의 남편에게 “아내 관리 잘하라”고 말했고 그와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씨는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서울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허위 사실을 퍼뜨려 경비원을 도둑으로 몰아가는 일도 일어났다. 공고문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경비원들이 단지에서 배출되는 고물을 빼돌린다”며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방범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주민의 주장은 허위로 밝혀졌다고 한다.

2020년에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가 입주민으로부터 갑질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는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폭언·감금·폭행 등 갑질을 당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을 당해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경비원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경비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지만 사회적으로 관리·경비직에 대한 존중 의식이 낮다”며 “경비원에 대한 갑질이 늘어나는 것은 경비원의 역할을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https://naver.me/GkIiLK2z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2 00:08 4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8,2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65,0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7,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67,1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7,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7,3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017 이슈 쇼트트랙 김아랑 레전드 짤 00:34 63
2997016 이슈 일본 가방 브랜드 요시다포터 유행의 시작이라는 일드 00:33 359
2997015 이슈 9평 원룸 신혼집 인테리어 6 00:29 1,001
2997014 이슈 강남과 아이브 리즈가 부르는 " 요네즈 켄시&우타다 히카루 - JANE DOE" 00:29 95
2997013 이슈 왕사남 보고 더 느꼈던게 충이란 뭘까…?? 부모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도 아닌 남한테 내 목숨을 바칠 마음이 어디서 나오는걸까 너무 신기함… 무슨 마음으로 자기 한몸을 불사지르는거지…ㅠㅠ 19 00:29 687
2997012 이슈 진짜 전무후무하고 다시는 없을 것이며 없어야 하는 케이팝 데뷔..........jpg 2 00:28 1,172
2997011 이슈 2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Shopper" 1 00:27 33
2997010 이슈 밀라노에서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집관하는 샤이니 민호 2 00:27 529
2997009 유머 설날에 조카 주려고 테무에서 치와와 인형을 주문했다 3 00:27 467
2997008 이슈 키오프 벨 비스테이지 업로드 00:26 92
2997007 정치 유시민 작가님, 당신이 말하는 '미친 짓'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7 00:25 573
2997006 이슈 이미지에 비해 의외로 온순한편이라는 동물.jpg 6 00:24 1,075
2997005 이슈 오늘자 일본 뉴스 근황 34 00:23 2,996
2997004 유머 하트시그널 돼지 플러팅 20 00:21 1,561
2997003 이슈 난 몇살까지 판타지를좋아할까? 판타지는 판내림받은 사람들은 영원히 판타지장르를 찾아 헤메고 못받은 사람들은 기피하는 극단적인 장르같음 6 00:21 483
2997002 기사/뉴스 '외국인 근로자' 많은 울산에 무슨 일이…HD현대 '파격 선언' 6 00:20 707
2997001 이슈 5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빈센조" 14 00:20 249
2997000 유머 한여름 코인 세탁소에서 목격했던 사건.jpg 31 00:19 2,821
2996999 유머 돌은 눈 말티즈 8 00:19 559
2996998 이슈 청각장애가 있는 집사와 소통하는 방법을 깨달은 고양이 12 00:19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