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는 17일 SNS에 ‘自愧之心(자괴지심·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이라는 사자성어를 게재한 후 “누가 뭐래도 저는 평생 기독교인이다.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을 했다. 그래서 하나님 시선을 늘 의식하고, 저와 함께하는 모든 내담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담자들 중에는 불안 봇짐을 지고 점집과 종교기관 그리고 상담 현장을 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때문에 상담과 무속의 차이도 잊지 않고 공부한다”라며 ““운명을 읽는 것인지 운명을 찍는 것인지, 상담과 무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며 그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 모든 순간에도 고통받는 분들이 있음을 기억한다”고 말한 이호선 교수는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을 1회 만에 내려온 건, 막상 시작하고서야 제가 나설 길이 아닌 걸 알았기 때문”이라며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 앞에 서야 함을 배웠다. 이 나이에도 부끄러운 방식으로나마 다시 배운다.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밝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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