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윤석열 내란우두머리 선고 'D-1'...사형? 무기징역? 관전 포인트는[법조인사이트]

무명의 더쿠 | 02-18 | 조회 수 586
[파이낸셜뉴스]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이 위헌·위법성이 없다며 경고성 계엄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포고령의 위헌성으로 인해 사실상 유죄를 피하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다만 다른 피고인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사형보다는 낮은 형량인 무기징역을 선고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경고성 계엄" 尹 주장하지만...법조계 "포고령부터 위헌"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심을 선고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에 대해 '경고성'이라고 줄곧 주장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이용해 국정을 마비시켰기 때문에 이를 알리고자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계엄을 선포했다는 취지다.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국가 기관에 군·경을 투입한 것도 출입 통제 등의 목적이 아닌 질서유지였다는 강변이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이같은 윤 전 대통령 측 논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계엄 선포 후 발표된 포고령이 판단의 결정적 배경이다. 국무회의 의결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문제 삼지 않더라도, 포고령 자체로 이미 위헌·위법적인 흠결이 갖춰졌다는 설명이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내란 판단의 핵심 판단 근거는 포고령"이라며 "포고령 자체가 워낙 위헌·위법적이라 내란 구성 요건에 맞아든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미 앞선 재판에서 인정된 판단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했지만, 같은 법원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가 수사 범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비상계엄=내란' 결론도 이미 두 차례나 인정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징역 23년을 선고했던 같은 법원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징역 7년을 선고한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 모두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한 전 총리 재판에서 재판부는 비상계엄을 "위로부터의 내란"이라고 질타했다.


■ 특검 '사형' 구형에도..."무기징역 가능성 높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부터 공모했고, 위헌·위법적인 계엄으로 법정 최저형을 내려선 안된다는 요지다.

반면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 체포를 시도했어도 실제로 그 계획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무기징역을 선택할 것이라는 분석도 상당하다. 또 국회 군 병력 출동 등 여러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행동 과정에서 부상자나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선고와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이 위헌·위법적인 것은 맞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과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실 사형까지 내다보기엔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한 전 총리 판결처럼 '범죄 후 정황', 즉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뻔한 결과와 가능성에 대한 판단도 중요할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예컨대 군 병력과의 대치 과정이 실제로 심화됐다면 사상자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형량 결정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부장판사 출신의 또 다른 변호사도 "비상계엄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결과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뻔한 결과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 전 총리 재판에서 언급한 사실 자체가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79254?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96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출동키트 대량 구매"...2024년 초 '계엄 밑 작업' 시작?
    • 17:30
    • 조회 1018
    • 기사/뉴스
    9
    • 한밤 광주 도심, 이유 없이 죽은 여고생… '묻지마 살의' 진술에 프로파일러 투입
    • 17:28
    • 조회 1844
    • 기사/뉴스
    13
    • 브리트니 스피어스, 약물+음주운전에 12개월 보호관찰 선고 [할리우드비하인드]
    • 17:27
    • 조회 1177
    • 기사/뉴스
    10
    • [속보] 광주 ‘묻지마 살해’ 피의자…“모르는 여고생, 밤길에 우연히 마주쳐 범행”
    • 16:57
    • 조회 3041
    • 기사/뉴스
    53
    • 로이킴, 국내 명곡 6곡 다시 부른다...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불러 봄’ 20일 발매
    • 16:56
    • 조회 422
    • 기사/뉴스
    3
    • 5월20일 kbs 기쁜 우리 좋은 날 드라마 결방 확정
    • 16:48
    • 조회 695
    • 기사/뉴스
    1
    •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3’과 작별 “5년 동안 김유미로 살 수 있어 참 행복했다”
    • 16:27
    • 조회 2751
    • 기사/뉴스
    10
    • [KBO] 도박 3인방은 사과했는데…음주운전에도 조용히 복귀한 이상영
    • 15:29
    • 조회 2943
    • 기사/뉴스
    29
    • [단독] 트립닷컴, 계열사간 개인정보 공유 약관 '미개정'...'개인정보 도용' 정황
    • 14:05
    • 조회 974
    • 기사/뉴스
    5
    • ‘별 하나 추가됐다’ 자랑한 촉법소년…부작용 우려에 촉법 연령 만 14세 현행유지로 가닥 [세상&]
    • 13:52
    • 조회 2032
    • 기사/뉴스
    31
    • 투바투 범규, ‘제2의 깝권’ 탄생? 예능 야망 폭발…애교 17종 봉인 해제(라스)
    • 13:47
    • 조회 634
    • 기사/뉴스
    5
    • [속보] 광주서 여고생 살해후 도주한 20대男 잡았다…“말다툼하다 흉기”
    • 13:43
    • 조회 52748
    • 기사/뉴스
    572
    • 가비, 멧 갈라 불참 이유?…“안나 언니가 정신없었나 보네”
    • 13:43
    • 조회 3581
    • 기사/뉴스
    4
    • [단독] 경찰, "이재명 강력범죄 연루" 주장 모스 탄 '공소권 없음' 종결
    • 13:11
    • 조회 1855
    • 기사/뉴스
    19
    • [속보] 비둘기 보며 뛰던 2살배기 내리친 60대…아동학대 혐의로 입건
    • 12:38
    • 조회 6254
    • 기사/뉴스
    41
    • 카카오·리디, AI 채팅 1위 ‘제타’ 고소
    • 12:24
    • 조회 1988
    • 기사/뉴스
    6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원 기부…‘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공식)
    • 12:12
    • 조회 721
    • 기사/뉴스
    18
    • [입장전문] ‘솔로지옥4’ 국동호 측 “학폭 의혹, 사실이라면 명명백백히 증명하라”
    • 12:11
    • 조회 3706
    • 기사/뉴스
    5
    • 광주 도심서 길 가던 고등학생 2명 흉기에 찔려…1명 숨져
    • 11:51
    • 조회 1163
    • 기사/뉴스
    4
    • [속보] 광주서 길 가던 고등학생 살해…20대 남성 용의자 검거
    • 11:47
    • 조회 52077
    • 기사/뉴스
    342
back to top